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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알려 주고 싶은 식당/서울에서 식사

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돼지네 연탄구이 맛과 분위기는

by 청두꺼비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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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돼지네 연탄구이 맛과 분위기는

 


지난주 사촌 언니와 친오빠와 함께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결혼식이라서 제가 맛있는 식사를 쏘고 싶더라고요.

그동안 제가 결혼 생활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여전히 도움을 받고 있어서 제일 고마운 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습니다.

 

친오빠와 언니는 먼저 만나서 쇼핑하고 있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근무가 있어서 함께 쇼핑하지 못했지만, 함께 저녁 먹을 생각에 정말 시

간이 빨리 갔으면 했습니다.

 

만나서 무엇을 먹을까 인터넷을 검색해 가며, 아직은 제가 입덧이 있기에 나 때문에 혹시나 식사를 못 할까 봐 걱정이 됐습니다.

 

퇴근하고 강남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가는 데 제법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근데 근데,, 제가 사무실에 지갑을 두고 와서 다시 사무실로 가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언니랑 오빠 빨리 보고 싶어 후다닥 뛰어나온 것이 그만 지갑을 두고 나왔네요.

 

지갑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다시 사무실로 가서, 지갑을 챙기고 와 강남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갔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거의 한 시간을 달린 끝에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도착할 수 있었고 쇼핑 삼매경인 언니와 오빠를 찾았습니다.

 

이날 오빠는 제 결혼식에서 입을 정장을 맞췄다고 하더라고요. 언니가 패션쟁이라서 오빠의 옷 고르는 것을 도와준다고 만났네요. 덕분에 언니도 보고 오빠도 보고 저도 옷 좀 고르니 행복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여서 그런지 그동안 심했던 입덧이 세상에 수그러들었더라고요.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입덧이 뭐지? 괜찮을 것 맞지? 하고 배를 쓰다듬었네요.

 

언니가 “저녁으로 뭐 먹고 싶어?”라고 묻는데 제일 먼저 생각이 난 게 한우, 삼겹살, 양갈비더라고요. 1차로 한우 먹고 2차로 삼겹살 먹고, 3차로 양갈비 먹으면 안 되느냐고 물었는데 언니가 ”시간이 안돼, 시간 되면 소랑 돼지랑 양 먹으면 되는데 시간이 안 되니까 한 개밖에 못 먹는다”라고 아쉽게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일 먹고 싶은 것을 떠올려 삼겹살을 말했습니다. 언니도 때 마침 항정살이 먹고 싶었는데 잘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언니가 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돼지네 연탄구이로 가자면서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돼지네 연탄구이 단골손님이었고요. 저랑 오빠는 이날 처음 왔는데 이런 분위기의 식당은 처음이었습니다.

갈 때마다 프랜차이즈만 가서 특색 없고 차별성 없고 다 똑같은 곳만 가서 별로 기억이 안 났는데 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돼지네 연탄구이는 분위기가 옛날 분위기가 났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돼지네 연탄구이는 드라마에서 많이 봤던 장소라고 해야 할까요?

게다가 저는 숯이나 가스불로 만 고기를 구워 먹어 봤지, 연탄구이는 처음이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돼지네 연탄구이

■주소

-서울 금천구 가산로9길 12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영업시간
테이블이 4개 정도 밖에 없어서 전화해서 확인해야 함

■전화번호
010-3912-0548

■주차 가능 
알아서 해야함

■좌석
연탄이 들어가는 원형 드럼통의 테이블

■메뉴
냉삼겹살 1만1,000원
삼겹살 1만1,000원
주먹고기 1만1,000원
가브리살 1만2,000원
항정살 1만4,000원
껍데기 7,000원
비빔국수 5,000원
도시락 4,000원
김치찌개라면 4,000원

 

 

저는 이날 평소에 먹어보지 못했던 냉삼을 주문했습니다. 특히나 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돼지네 연탄구이는 냉삼이 국내산이더라고요. 다

른 곳을 보면 냉삼은 외국산이 많은데 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돼지네 연탄구이는 국내산이라서 더욱 먹고 싶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돼지네 연탄구이에서 처음에는 2인분을 주문하고, 언니가 착착 구워주고 저는 먹는데 정신이 팔려 오빠가 먹든지 말든지, 언니가 먹든지 말든지 관심이 없었네요. ㅠ 

 

 

기본으로 소금 · 후추 기름장, 절임양파, 마늘, 쌈장, 상추 · 고추가 나옵니다.

 

이날 진짜 행복한 것은 제가 입덧으로 먹으면 토하고 속도 아프고 입맛이 없었는데 언니를 만나서인지, 오빠를 만나서인지 아니면 이날 냉삼이 맛있었던 것인지 막 술렁술렁 잘도 들어갔습니다.

 

 

여기에 파절이가 얼마나 양념이 깊은지 냉삼에 파절이가 환상적이었습니다.

 

 

서비스로 김치찌개가 나왔는데요. 김치를 삭 건져 냉삼이랑 먹으면 와우~ 짭조름과 고소함의 조합이었어요.

 

 

항정살도 주문해 먹었는데 제가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여기에 탄산음료 들이켜 주고 또 냉삼이랑 항정살 주문하고, 아니 제가 입덧이 있었는지 정말 의심스러운 저녁이었습니다.

 

언니가 왜? 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돼지네 연탄구이 단골인지 알겠더라고요. 일단 친근한 분위기에 대화하기도 좋았습니다.

테이블은 드럼통 원형에 4개로 협소하지만, 조용히 먹을 수 있고 서로에게 집중하기 딱 좋았습니다.

 

 

특히나 비빔국수 제가 원래 임신 전에는 비빔국수나 냉면 이런 거는 입도 안 됐는데 시큼하니 식초 팍팍 넣고 겨자 팍팍 넣고 먹으면 그나

마 속이 괜찮더라고요.

 

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돼지네 연탄구이 비빔국수도 시큼하니 국물도 자박자박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냉삼과 비빔국수 함께 먹어도 맛있고, 항정살과 비빔국수랑 같이 먹어도 참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먹으니 3명이서 9인분을 먹었네요.

세상에 제가 이렇게 많이 먹을 줄 몰랐습니다. 

 

이날 저녁 입덧을 잊은 날이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언니, 오빠랑 제가 제일 맛있어하는 냉삼과 항정살이랑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랑한테 멀어도 꼭 같이 오자고 했네요.

그만큼 맛있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돼지네 연탄구이
주관적입니다.

맛과 양 ★★★★★
냉삼인데 정말 비리지 않고 맛있습니다. 양은 부족하지 않았어요.

가격 ★★★★☆
가게 마다 기준양이 다르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사이드 메뉴 가격도 그렇고요.

분위기 ★★★★★
아늑하고 친근합니다. 어릴적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프랜차이즈처럼 화려하지 않고 꾸미지 않아서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서비스 ★★★★★
음료수도 술고 금방 가져다 주고, 음식도 주문하면 바로 나옵니다.

주차 ★★☆☆☆
따로 주차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서 스스로 주차 잘 해야합니다.

총평
분당에서 가산까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참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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