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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알려 주고 싶은 식당/식도락 기행

안성 돈까스 맛집 마로니에 아이들도 좋아하는 곳

by 청두꺼비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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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에는 친정 오빠가 살고 있습니다. 벌써 고양에서 내려와 1여 년 정도 터를 잡고 살아가는데요. 최근에는 아파트 자가 본인 집으로 이사를 가 행복한 나날을 살고 있습니다.

 

이에 한 번 가본 적 없고 관심도 없는 경기도 안성은 오빠 때문에 몇 번 오가게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점심을 사 먹어 봤는데요.

 

친정 오빠는 이날 근무해서 같이 못 먹었지만, 신랑이랑 야무지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마로니에

■주소
-경기 안성시 장기로45번길 22-3
-경기 안성시 서인동 78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 11 : 00 ~ 21 : 00
브레이크타임 15 : 00 ~ 16 : 00

■전화번호
031-674-9993

■주차가능

안성시 서인동 47-1 서인동공용주차장


■좌석
입식

■메뉴
치즈돈까스 1만 2,000원
생선까스 1만 1,000원
함박스테이크 1만 5,000원
미트치즈스파케티 1만 1,000원
마로니에 정식 1만 2,000원

안성 돈까스 맛집 마로니에는 시장 근처에 있었고, 주차하기가 힘들까 걱정했는데 따로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손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딱 안성 돈가스 맛집 마로니에 간판을 보자 레트로 감성을 느꼈습니다.

어렸을 적 엄마, 아빠랑 오빠랑 함께 외식하던 날에 갔었던 식당 같은 느낌을요. 그럼 저와 오빠는 항상 어린이세트를 주문했고, 스프가 제일 먼저 나오면 오빠 수프까지도 제가 뺏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 기억으로는 거창에서 랑데뷰?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안성 돈까스 맛집 마로니에 들어오면 내부는 이렇습니다. 

우리 어릴 적 갔던 레스토랑과 비슷하지 않은가요?

 

은은한 조명에 원식탁에 삥 둘러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신랑이랑 저는 안성 돈까스 맛집 마로니에에서 이곳에 앉으라고 안내받았습니다.

2인용 테이블에 창가 자리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물병과 컵이 제공되고요. 신랑은 메뉴를 고르느라 바쁩니다.

 

 

안성 돈까스 맛집 마로니에서는 돈가스 소스를 사골국물과 과일, 야채를 원료로 해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수프는 양송이버섯을 주원료로 만들고요.

단체석 50석 완비로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안성 돈까스 맛집 마로니에에서 신랑이 함께 메뉴를 고르자고 해 같이 봤습니다.

 

 

가격대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고, 메뉴가 다양해서 놀랐습니다.

 

 

차와 칵테일, 술과 안주류도 팔고 있었습니다.

이 메뉴판에서 제일 비싼 거는 안심찹스테이크 안주(4만원)네요.

 

 

저는 안성 돈까스 맛집 마로니에에서 런치정식(함박스테이크+돈가스+생선까스)1만 2,000원, 신랑은 오므라이스+함박스테이크(1만 3,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양송이수프와 샐러드, 깍두기, 단무지가 나왔습니다.

 

 

수프는 식전에 먹는 에피타이저 같은 역할로 제가 참 많이 좋아하는 것입니다.

어릴 적 수프로만 배를 불리고 정작 본 음식이 나오면 먹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수프에 후추를 뿌려 먹는 습관으로 여전히 후추를 뿌려 먹는데요.

안성 돈까스 맛집 마로니에 후추통이 귀여워서 찍어 보았네요.

 

 

이날 배가 고팠는데 이런 저희의 상황을 아는지 안성 돈까스 맛집 마로니에에서 주문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저희가 주문한 것이 나왔습니다.

 

 

신랑이 주문한 함박스테이크+오므라이스, 반찬은 콩과 오이지? 콘입니다.

 

 

배가 고팠던 신랑이 바로 한 숟갈 뜨네요.

 

 

신랑이 한 입 먹어보라고 해서 먹어 봤는데요.

오므라이스 안의 밥에 소스가 구석구석 스며 있어서 싱겁지 않고 감칠맛 돋았네요. 특히 계란 지단이 부드러운 것이 입안을 머금었습니다.


오므라이스는 소박해 보이지만, 절대 쉬운 음식이 아니라고 합니다.

조리 과정을 보면 계란을 팬에 부어 납작하게 해 예쁘게 모양을 만들면서 부드럽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요. 오므라이스는 야들야들함 그 자체여야 한다고 합니다.

 

이에 손쉽게 만들 수 있을지언정 깔끔하게 만들기는 어려운 음식이라고 해요.

 

 

제가 주문한 것입니다.

함박, 돈가스, 생선까스 순서이고요.

반찬으로는 샐러드, 콘이 나왔습니다. 

 

 

안성 돈까스 맛집 마로니에는 경양식으로 돈가스 고기가 얇습니다. 생선까스는 생선이 많았고요.

 

 

함박스테이크는 도톰한 것이 부드럽고 풍성하게 씹혔고, 풍부한 육즙보다는 담백했습니다.

제 반찬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신랑의 오이지와 함께 먹으니 더 식감 돋았네요.

 

 

신랑이랑 안성 돈까스 맛집 마로니에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저희가 일찍 먹고 나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아이들도 많고 어른들도 많았고요.

 

어릴 적 저도 경양식 레스토랑을 참 좋아했는데 지금의 아이들도 그러한가 봅니다.

 

어린이날 가족 모두 대구 우방타워랜드(현 이월드)에 갔다가 현재의 대구83타워에서 돈까스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게 추억이고 크고 나니 엄마, 아빠한테 감사합니다.

 

어린이날 사람들이 북적거릴 테지만, 가까운 곳 어디든 가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즐거운 시간 되시고 맛있는 식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성 돈까스 맛집 마로니에에서 계산하고 나올 때,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다고 꼭 말을 해주세요. 그래야 주차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차할 때 관리인한테 미리 정산하면 나올 때 편히 나올 수 있습니다.

 

 

 

안성 돈까스 맛집 마로니에
주관적입니다.

맛과 양 ★★★★★
경양식 맛 그 자체 양 푸짐

가격 ★★★★☆
가격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분위기 ★★★★★
아늑하고 소박한 분위기였어요. 옛날 생각 물씬 났고요.

서비스 ★★★★★
음식이 빨리 나와서 좋았고, 반찬 더 달라고 하면 빨리 줘서 좋았습니다.

주차 ★★★★★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주차가 정말 쉬웠습니다.

총평
안성에 가면 마로니에는 꼭 먹고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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