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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나의 깨달음(일기)

아이 잘 키우는 방법 세상에 정답은 없다

by 청두꺼비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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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어린이날을 챙겨야 하는 부모가 됩니다. 그때 우리 아이는 무엇을 하고 무엇을 좋아할지 벌써 궁금하고 보고 싶어요.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오려면 20주나 더 기다려야 하지만, 이 사이 저는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공부를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예전에 공부했던 참고서를 펼쳐 공부하고 있어요.

그때는 다 맞았던 것 같은데 지금 풀면 틀리고, 그때는 몰랐던 것 같은데 지금 보면 맞추고, 모르면 신랑이 와서 알려주는데 참 든든하고 멋집니다.

신랑은 한양대 출신이고 저는 한양대에서 떨어진 대학을 다녔습니다. 서로 수능 점수를 기준으로 해 한 줄 서기를 한다면 신랑은 제가 보이질 않을 거예요.배 속의 아이가 아빠를 닮아 똑똑하고 저를 닮아 부지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를 품으면서 저 자신을 되돌아보니 어떤 면은 닮고 어떤 면은 닮지 말았으면 하는 부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50, 60년대생들 즉 저희 부모 세대는 전쟁의 피해로 부모들(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했으며, 하루 살아나기가 어려울 만큼 가난했습니다. 이에 공부는 커녕 생존에 집중해야 했고 삶이 고단했습니다.

당시 대다수 부모(할머니, 할아버지)는 자식을 많이 낳아 먹여 살리는 것에 급급했고, 50, 60년대생들은 스스로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하지만 이제 세대가 바뀐 만큼 책이나 매스컴을 통해 자식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저 역시 아이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죠.

 

 

아이를 잘 키웠다는 것은 무엇일까? 잘 큰 아이란 어떤 아일까? 생각하면서 나는 지금 괜찮은 사람이고 잘 큰 사람일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제가 어디를 가면 환영받고 많은 사람이 좋아해 줍니다. 이러면 저는 잘 커가는 중이 아닐까 싶어요.
왜냐하면, 잘 컸다 못 컸다는 상대방의 대우에 나타난다고 생각하거든요.

나를 만나기 싫어하고 피한다면, 내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이고 피해를 주는 거니까요. 

쉽게 생각하자면 우리 사회는 리더를 좋아합니다. 리더란 조직이나 단체 따위에서 전체를 이끌어 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을 일컫죠.

우리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자신이 혹은 자식이 아니면, 부모님이 대단한 리더이길 바랍니다. 그 속에 우리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이니까요.
아이 잘 키우는 방법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느냐?”에 따라 양육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마다 부모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키우는 것이 좋다”라고 확정 지을 수 없죠.

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불쾌감을 주는 아이, 피해를 주는 아이는 어디에 가도 환영받지는 못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아이 잘 키우는 방법은 아이와 친구가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를 말하라고 하면, 단번에 “엄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디 가서 하지 못했던 말, 나의 고민과 걱정을 엄마에게 말하면 엄마가 다 해결해주지는 못하지만, 지혜와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게끔 조언해줍니다. 

여기에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북돋아 주죠.

이러한 면 때문인지 현재 제가 친구가 없어도 외롭지 않고 쓸쓸하지 않습니다.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 단 한 명만 이 세상에 있어도 든든한 힘이 되더라고요.

무슨 일이 있어도 제 편이 되어주니까요. 이런 엄마와의 신뢰로 저는 씩씩하고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가 씩씩하고 용감해지려면 부모의 사랑이 듬뿍 넘치게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이 아이 잘 키우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들어주기.

아이 잘 키우는 방법은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요. 정말 사소해서 듣기 싫지만, 그 아이 입장에서는 정말 심각하고 큰 걱정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모든 관점을 자신의 관점으로 보지 말고 자식의 관점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어릴 적 저는 부모님이 제가 싫어하거나 하기 싫어하는 것을 존중해줬습니다.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요.

이는 아이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한 기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당신은 좋아하는 것이지만, 아이가 싫어할 수도 있다는 점 꼭 숙지해야 합니다.

아이 잘 키우는 방법은 서로 많이 안아주고 “좋아한다”, “사랑한다” 많이 표현하는 것입니다. 즉 사랑받는 아이가 어디 가서도 사랑받듯이 가정에서 많이 넘치게 해주세요.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행복합니다. 아이 역시 배움이 있어야 행복하고요. 아이 잘 키우는 방법 국어, 영어, 수학을 잘하는 것보다 세상의 이치, 세상을 바라보는 눈, 숲을 보는 눈을 키워주세요. 

무엇이 중한지 알게 하는 것이 아이 잘 키우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모마다 아이의 교육 가치관이 다를 수 있지만요. 

 

 

아이 잘 키우는 방법 남의 말에 맞춰서 아이를 키우지 말고 본인의 신념으로 아이를 키우기.

본인의 자식이고 본인의 아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말에 맞춰 아이를 키우지 마세요. 본인의 부화뇌동으로 아이가 괴롭습니다.

 

 

모든 부모는 아이 잘 키우는 방법을 찾고 공부합니다.

나만 아이를 위해서 잘하는 것 같죠?

다 귀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어쩌면 본인보다 더 잘 키우려고 합니다.아이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욕심낸다고 해서 아이가 못 따라갈 수 있습니다. 못 따라가도 내 아입니다. 

아이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인인 부모가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잘 키우는 방법은 아이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판단력이 생길 때까지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성인이 되고 결혼해도 저의 판단이 맞는지 긴가민가할 때 신랑에게 묻거나 부모님에게 묻습니다.

원래 같으면 부모님에게 묻지만, 이제 제 인생에 함께할 배우자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친정 부모님이 아닌 신랑과 저여야만 합니다.

아이 잘 키우는 방법은 배우자와 함께 양육하고 교육해 나가세요. 이것이야말로 정말 아이 잘 키우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또 아이에 대해 도움이 될 만한 것을 공부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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