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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심리 파악하기(인간관계)

사람 만나기 싫을때 사람 만나기 귀찮음

by 청두꺼비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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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좋은데 사람 만나기 싫을때 있나요?

 

원래는 제가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했는데 최근에 경제적으로 쪼들리다보니 만나기가 싫어졌습니다.
결혼 후 돈을 너무 많이 써서요.

아직도 갚아야 할 할부금이 2개월이나 남았네요. 이런 와중에 사람을 만나게 되면 돈을 쓰게 되는데 이 돈을 쓴다고 해서 제가 그렇게 행복하지 않더라고요.

이에 사람 만나기 싫을때 상대방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결혼 전에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결혼하면서부터 관계가 끝이 났지만요. 이 친구들을 만날 때면 사람 만나기 싫을때가 언제인 양 부리나케 달려갔죠. 

 

 

사람 만나기 싫을때 그 사람과 있으면 행복한지 생각해보세요. 싫은 데에는 이유가 있으니까요.

왜? 그 사람과 만나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죠? 약속할 때는 좋았는데 막상 만나려면 “사람 만나기 귀찮아” 절로 이런 말이 나오죠?

사람 만나기 싫을때 솔직히 그 사람과 만나는 것은 예의가 아니긴 해요. 얼굴에 다 쓰여 있으니까요.

사람 만나기 싫을때 보면 빨리 가려고 하고, 시계만 보고 그러더라고요. 저 역시 그랬고요. 근데 사람 만나기 싫을때 이 약속을 또 미루면 또 똑같은 상황이 발생해요. 그래서 저는 약속을 안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내 시간을 할애할 만큼 행복한 사람이 요즘 없거든요. 만난다는 것 자체가 내 돈 쓰고, 내 시간을 쓰는 건데 기쁘지 않고, 행복하지 않다면 낭비잖아요.

사람 만나기 싫을때가 자주 있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 아주 그렇습니다. 이러면서 점점 관계가 소홀해지고 안 만날 사람은 안 만나게 되죠.

사람 만나기 싫을 때 저 혼자 있어도 할 일이 많고 외롭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신랑은 그러면 안 된다고 사람 자주 만나고 하라는데 나가기가 귀찮네요.

 

 

지금은 사람 만나기 싫을때지만 또 언젠가는 좋아져서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겠죠?

사람은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잖아요. 근데 제가 영영 사람 만나기 귀찮아할까 봐 걱정입니다.
현재는 한 달에 한두 명 억지로라도 만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한테 신경 쓰느라 그때는 제가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날 수 있으니까요.

사람 만나기 싫을때 누구나 사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는 본인의 사정을 말하고 다음에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구구절절하게 상황을 얘기하지 말고요.
만약 상대방이 이해를 못 해준다면 관계에 대해서 한 번 되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진정으로 본인을 생각한다면 현재 처한 상황을 이해해주니까요.

누구나 사람 만나기 싫을때가 있습니다.
귀찮을 수가 있는 것이죠. 

본인이 그럴 수도 있고 상대방이 그럴 수도 있으니 사람 만나기 싫을때가 있다는 것을 존중해 줍시다.

 

그럼 저는 한 달 전에 취소한 약속을 지금 지키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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