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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직접 해봤습니다(꿀팁)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 프로그램 참여 후기

by 청두꺼비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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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시에서 예비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더라고요.

임신한 지 중기가 되면서 자식을 어떻게 더 잘 양육해야 하나 고민이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로 성장하면 좋은지?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 부모 역할은 얼마나 중요한지 한 아이의 인생이 저의 양육 태도에 달라진다고 생각하니 겁부터 났습니다.

 

친정엄마에게 물어보고, 평생교육원 등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으로 프로그램을 찾아봐도 잘 없더라고요.

 

 

내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먼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육아에 대한 정보는 책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있습니다.

 

저는 누누이 생각건데 자식은 본인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 목숨이 다하는 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배 속의 아이가 저의 장점과 배우자의 좋은 점만 닮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친정어머니는 요즘엔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으로 프로그램을 정부에서 진행하니 제가 사는 곳에 이와 비슷한 것을 하는지 알아보라고 하더라고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알아보니 정말로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 프로그램 참여를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배 속의 아이를 위해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프로그램 참여 신청했습니다.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 프로그램은 단 하루 5시간이지만 이 짧은 시간 동안에 하나라도 얻어간다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 프로그램에 신청 후 참여 확정 문자가 왔고요.

신랑이랑 저는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 프로그램 하는 날 늦지 않게 참석했네요.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 프로그램에 참석하니 간단한 간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제외한 4쌍이 참석했고요.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 프로그램에 불참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저는 이를 보고 자식 욕심이 다 있구나.
우리만 유별나게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것이 아니구나.
부모 마음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은 신랑이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 프로그램에 가면 우리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했거든요. 솔직히 저도 우리밖에 없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폐강되거나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될 수도 있는 것인가 걱정했는데 꽉 찬 강의실 모습에 부모 욕심은 다 똑같다고 느꼈네요.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임신 후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통해서 강사님이 심리를 분석해주고 앞으로의 상황 대처하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이 시간은 배우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 수 있는데요.

그동안 함께 생활해오면서 힘들었던 부분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신랑은 약간의 스트레스

 

 

저 역시 약간의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림에서 나타났습니다.

 

강사님은 저희의 그림을 보고 현재의 심리 상태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특히 저는 이날 신랑에 대해 서운함과 섭섭함을 토로했는데 신랑이 저를 사랑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통해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말씀이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조금이나마 신랑에 대해 감정을 덜었네요.

 

신랑 역시 저에 대해 감정을 표출했는데, 저는 그런 뜻에서 한 행동이 아닌데 신랑은 그렇게 받아들였다는 것을 알고, 오해가 생기면 바로 풀자고 했네요.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 프로그램으로 서로의 감정 상태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부부간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야 하는 것은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 부부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행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양육하면 그 아이가 행복하지 않으니까요.

신랑과 저의 스트레스 정도는 보통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다 받은 스트레스이기도 하고요. 

부부간의 감정 오해는 제때 풀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랑이 기분 나빴다, 서운했다, 싫다 등의 감정 표현을 절대 무시하지 않고 귀담아들어야 겠다는 결심했네요.

 

 

신랑은 배우자의 임신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임산부 체험을 했습니다.

신랑이 몸이 무겁고 어깨가 아프다고 했네요. 다른 신랑분들은 쥐 나고 무겁고 힘들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임신하면 배 속에서는 아이가 움직여 배 모양이 달라지고, 배가 당기고 아픕니다. 신랑은 임산부 체험으로 배우자가 몸이 힘들다는 것을 그나마 알 수 있었다고 해요.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 프로그램은 5시간 진행돼서 중간에 점심 겸 간식을 제공해줬습니다.

샌드위치와 약간의 과일 맛있었어요!

 

이렇게 40~50분 휴식을 취했습니다.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 프로그램 두 번째 시간은 꽃꽂이입니다.
꽃꽂이를 통해 배 속의 아이에게 편지 쓰는 시간이었어요.

 

 

꽃을 만지면서 서로 대화를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배우자 닮은 꽃 찾기가 좋았습니다.

 

 

꽃을 보면 기분이 좋듯이 기분이 상당히 좋아지더라고요.

 

리시안셔스 : 더불어 아름다운 꽃
장미 : 열렬한 사랑
카네이션 :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아미초 : 사랑의 소식
무풀애(뱀무?) :  만족한 사랑
마가렛 : 마음속에 감춘 사랑
델피니움 : 나만의 돌고래 시간 

무풀애인지 뱀무인지, 솔직히 꽃을 잘 몰라서 강사님이 꽃 이름 말해주는 대로 적긴 했는데 나머지는 정확하게 기억하는데 무풀애만 모르겠네요.

 

신랑은 이날 저 닮은 꽃이 마가렛이라고 했어요. 

이유는 제가 피부가 하얘서요.

 

저는 신랑은 카네이션 닮았다고 했어요.

꼿꼿해서요.

 

이렇게 서로 닮은 꽃을 고르고 자식은 어떤 꽃이냐는 질문에 저는 장미꽃을 선택했습니다.

제 자식은 딸인데, 군계일학으로 아주 예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와 같은 꽃을 선택했네요.

 

 

왁스 플라워 : 변덕스러움 

이는 마지막에 장식해주려는 마음에 찰칵 찍어두었습니다.

 

꽃꽂이는 처음인데, 잎을 삭 제거하고 신랑이 열심히 꽂았네요.

예쁜 딸의 탄생을 기원하며 편지도 적었습니다.

 

 

신랑이 열심히 편지를 쓰고 딱 꽂아났네요.

아직 아이가 태어나려면 3개월이나 더 기다려야 해 이 꽃은 사진만 찍어 두고 이다음에 보여주려고요.

 

 

예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알차게 참여한 후 꽃바구니를 안고 갑니다.

신랑이 꽃을 꽂고 아끼는 모습에 다음에는 아기가 안길 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더 잘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랑이 그동안 저보고 이기적이라고 해 서운하게 생각했는데 저의 이기적인 모습이 아이에게 느끼지 못하도록 지금이라도 배려하는 마음과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예비 부모교육의 필요성 프로그램에 참여 후 많은 생각과 도움이 되었네요.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참여하려고 합니다.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 많이 배우고 공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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