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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나의 깨달음(일기)

[詩] 여긴 어디…난 누구?

by 청두꺼비 202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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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디일까? 

난 누구일까?

 

그립고 그리운 중학교 쉬는 시간

 

빨리 어른이 되고 싶던 이 시절.

 

왜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었던 것일까?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가 참 좋았는데 . . 

 

돈 걱정 안 하고

눈 뜨면 바로 학교만 가면 되고 

 

시험공부 그냥 하면 되고

 

이때는 왜 몰랐을까?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 말  귀 기울이고 . . 

 

 

 

다 같이 한마음이 되어 

다른 반과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때가 참 그리워진다.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했던 

아니

태어나자마자 열심히 했던 

 

내가 

 

이렇게 컸다니...

 

여긴 어디고 난 누구일까...

 

고군분투하며 오늘 하루를 다시 일으킨다.

 

 

 

P.S 중학교 반 친구들 사진을 보며 행복했던 시절들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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