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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디일까?
난 누구일까?
그립고 그리운 중학교 쉬는 시간
빨리 어른이 되고 싶던 이 시절.
왜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었던 것일까?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가 참 좋았는데 . .
돈 걱정 안 하고
눈 뜨면 바로 학교만 가면 되고
시험공부 그냥 하면 되고
이때는 왜 몰랐을까?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 말 귀 기울이고 . .
다 같이 한마음이 되어
다른 반과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때가 참 그리워진다.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했던
아니
태어나자마자 열심히 했던
내가
이렇게 컸다니...
여긴 어디고 난 누구일까...
고군분투하며 오늘 하루를 다시 일으킨다.
P.S 중학교 반 친구들 사진을 보며 행복했던 시절들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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