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저는 근래에 독감에 걸려서 정말 아프고 힘듭니다. 독감이 어디에서 걸렸나 생각해 보니 지난 주말 일요일 날씨가 따뜻할 줄 알고 얄팍하게 옷을 입은 것이 화근이더라고요. 그날 친구랑 동생 만난다고 멋 아닌 멋을 부린다고 얇은 옷을 입었는데요. 추운 날씨 때문에 강남에 갔다 온 저녁부터 아프기 시작하더니 결국 a형 독감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 주에는 날씨가 더워서 벌써 여름 아닌가 할 정도였는데요. 추울 때는 다시 겨울이 온 것처럼 춥네요. 정말 감기 조심하고 덥거나 춥거나 옷을 든든하게 입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날 그렇게 추워서 친구랑 동생이랑 강남역 돼지상회갔다가 노래방 갔다가 강남역카페 헤이스테이에도 가게 됐는데요. 처음 가보는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 친구랑 왔던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강남역카페 헤이스테이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요.
먼저 강남역 돼지상회는 여기를 참고하면 되고요. 생각해보니까 출산 후 얼마 안 돼 신랑이랑 갔던 곳이네요.
저희가 갔던 강남역 노래방은 MOL노래연습장으로 몰노래연습장이라고도 하는데요. 아주 레트로 감성이 풍기는 곳이었어요. 저런 디자인의 노래방은 제가 중학교 때 이후로 처음 갔거든요. 그래서 중학교 때 생각도 많이 나고 가족과 함께 갔었던 때도 생각이 났어요.
독감 걸리기 전 친구랑 동생이랑 강남역 돼지상회가서 고기 잔치하고 몰노래연습장 가서 노래 부르고 다음으로 강남역 디저트카페 헤이스테이에 왔습니다. 헤이스테이에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요. 원래는 강남역 조용한 카페 가려고 프레도에 가려고 했거든요. 아니 근데 프레도가 전혀 보이질 않는 거예요. 지도상으로는 프레도가 맞는데 실제로 가 보 라브릭 카페더라고요.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라브릭이 프레도인지 프레도가 라브릭인지 날씨는 춥고 강남역 조용한 카페는 어디에 있을까 하다가 그냥 바로 보이는 헤이스테이에 들어갔습니다.
강남역카페 헤이스테이 디저트카페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6길 39 1층(역삼동)
-서울 강남구 역삼동 618-18
■영업시간
매일 11:00 ~ 22:30
■전화번호
02-555-7679
■주차 본인이 알아서 하기
■좌석
입식
■메뉴
카야 코코넛 마들렌 3,800원
두유티라미수 7,800원
유자살구마들렌 3,800원
아메리카노 6,000원
밀크티 6,500원
강남역카페 헤이스테이 디저트카페 내부이고요. 둥근 테이블에 의자가 있습니다. 의자는 쿠션이 없어서 불편했어요. 2층도 있는데요. 2층은 다리가 아파서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또, 야외테이블도 있습니다. 추워서 나가지는 않았지만요. 도심에서 이런 대형카페는 처음인데요. 뷰카페라기보다는 쉬러 올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남은 땅값이 비싸서 대다수 강남역카페는 공간을 최대한 많이 사용하려고 하다 보니 좁거든요. 헤이스테이는 테이블마다 간격이 넓었고 매장도 시원시원하니 넓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장이 넓어도 사람들이 원최 많아서 복잡하긴 했어요. 제 친구는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데요. 사람 많이 없는 강남역 카페 가려고 여기 구석까지 왔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싫어했네요. 마음 같아선 친구를 위해 야외테이블을 이용하고 싶었지만 추워서 1층 내분에만 있었네요.
강남역 조용한 카페 가려면 역시 이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남역 카페 헤이스테이 디저트카페 메뉴
커피 및 음료 메뉴인데요. 이제는 스타벅스가 비싼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겠더라고요. 요즘은 이런 개인 대형카페나, 뷰카페가 전망값이라든지 자릿값이라든지 등의 이유로 커피 및 음료가 월등히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대한민국에서 제일 땅값이 비싼 강남역 카페니 비쌀 수 밖에 없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친구와 동생한테 말 안 했지만요. 친구는 아메리카노 6,000원, 저는 스트로베리 라떼 7,500원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기 전에 친구랑 동생이랑 디저트로 무엇을 먹을지 골랐는데요. 저녁 9시 넘어 베이커리류를 사면 50% 할인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녁 9시가 안 넘어서 할인을 못 받았습니다.
강남역 카페 헤이스테이 디저트카페의 디저트 종류가 참 많더라고요. 대표적으로 크로와상과 마들렌이었습니다.
강남역 카페 헤이스테이 디저트카페는 디저트 디피를 저렇게 해놨더라고요. 박물관에 온 줄 알았습니다. 영어로 적혀있는데 보니까 먹을 수 있는 예술을 발견하다. 우리는 항상 소비자를 제일로 생각한다라고 적혀있는데요. 사실상 마들렌이나 크로와상에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설명돼 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유자크림이면 제주도 유자를 사용했다든지요.
디저트에 관한 설명이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구경하는 사이 저희가 주문한 아메리카노 6,000원, 딸기라떼 7,500원, 유자 크로와상, 마들렌 2개 나왔습니다.
디저트 이름은 정확하게 모르겠고요. 유자크로와상인 것은 정확하게 알겠더라고요. 위에 생크림이 올라간 줄 알았는데 사고 나서 먹고 보니 마시멜로우라는 것을 알았네요. 마들렌도 유자 맛 살구 맛 나는 것이었고요. 시커먼 마들렌은 밑이 초코인 줄 알았는데 설탕 녹인 달고나였어요. 정말 달아서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달 줄 알았으면 안 사 먹었거든요.
디저트가 원래 달기는 한데 이곳은 정말 달았던 기억밖에 안 났습니다.
강남역 카페 중 이곳에 제일 넓을 것 같아요. 데이트하거나 소개팅할 때 여기로 오면 시끄러우니까 대화 많이 하고 싶고 그럴때는 강남역 조용한 카페에 가길 바라요. 아니면 디저트 단 것이 먹고 싶다 헤이스테이 디저트카페가 낫고요.
강남역 카페 헤이스테이 디저트카페
주관적입니다.
맛과 양 ★★☆☆☆
디저트가 정말 답니다. 양은 작고요.
가격 ★★★☆☆
강남이니까 비싸긴 해요.
분위기 ★★★★★
사진 찍고 놀고 대화하기 좋아요. 근데 너무 시끄러운 것 싫어하는 사람이면 싫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 ★★★☆☆
물이 있습니다.
주차 ★★★☆☆
주차 알아서 해야합니다.
총평
강남에서 가장 넓은 카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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