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가평 양떼목장에 다녀왔습니다.
거기에 있는 가평 양떼목장카페 클라우드힐을
이용했는데요.
비싼 가격에 놀랐지만, 편히 쉴 수 있어 괜찮았습니다.
요즘 프랜차이즈 카페든, 개인 카페든
하도 우후죽순 카페가 생겨나는 바람에
경쟁력을 찾기 힘듭니다.
그나마 괜찮은 카페는 자기 건물에 자기 카페를
차리는 것인데요.
그게 바로 가평 양떼목장카페더라고요.
딱 클라우드힐 카페밖에 없으니까요.
그나마 가평 양떼목장카페의 경쟁력은
메뉴도 커피나 음료가
아닌 바깥 경치를 바라보며 앉아서
쉴 수 있는 점입니다.
이것 말고는 색다른 가평 양떼목장카페의
경쟁력은 없어 보였습니다.
요즘 저는 복직을 앞두고 아이와 여기저기
가보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가 말귀도 알아듣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데 이렇게 복직이네요.
복직기간이 너무나 짧은 것 같기도 하면서
저의 사회생활을 이어가기도 해야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아이는 커가고
저 해야 할 일은 찾아야 하니까요.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고 했으니 사무실에
안 가는 날은 저의 모든 시간을 아이에게
반납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평 양떼목장카페에 간 것도
아이랑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간 것이고요.
아이랑 어디를 가는 게 정말 행복하고
정말 기분 좋고 저를 더 열심히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네요.
자본주의 한국 사회에서 돈 없는
엄마는 되면 안 되니까 열심히
돈 많이 버는 엄마가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가평 양떼목장카페에 다녀오고 나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체로 비싼 가격에 더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분명히 입장료까지 내고 왔는데
이렇게 터무니없이 비싸도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요즘에는 스타벅스가
너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수동에 있는 카페를 가도 마찬가지고요.
무슨 공사장 같은 인테리어에
커피 한 잔이 8,000원이라뇨.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지못해 지갑을 여는 제가 싫어졌습니다.
벌써 이렇게 사사건건 가격을 생각하게 되고
이번 달은 얼마나 지출했나 보게 됩니다.
조금만 여유되면 아이 옷 사주고
아이랑 멋진 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모든 경제 시스템이 아이에게 몰두하는데요.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 신랑 역시
아이에게 모든 것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노후를 생각하면서
아이에게 더 집중하자는 말을 했네요.
가평 양떼목장카페 금액이
얼마나 비싼지 보겠습니다.
가평 양떼목장카페 클라우드힐입니다.
가평이라서 자연 좋고 경관 좋고
아늑합니다.
시끄러운 서울과 성남을 떠나
이렇게 한적한 곳에 오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교육 때문에 성남에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이가 어릴 때는 그냥 이런 한적한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 들기도 합니다.
너무 많은 차들과
너무 많은 빌딩
너무 많은 사람들
그 사이에서 경쟁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이제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런 여유 부리는 것 또한,
돈이 든다는 것입니다.
성남에서 가평에 오기 위해 드는 시간과 비용이
싼 것 같으면서도 많이 들긴 했습니다.
한적한 시골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이래저래 돈 드는 것은 똑같고
사람이 어디에 정 붙이고 사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이런 한적하고 조용한 가평 양떼목장카페에
다녀오니까 더 그렇고요.
하지만 이곳도 주말과 공휴일에는
사람들이 넘쳐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평 양떼목장카페 내부 입니다.
앉을자리가 많이 없어 보이지만
나가면 또 앉을 곳이 많습니다.
널찍한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기세가 많이 들겠구나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평 양떼목장카페 메뉴 가격이
비쌌구나 느꼈고요.
얼마나 비싼지 한 번 가격 보겠습니다.
마롱 4,000원
솔트 카라멜 휘낭시에 4,000원
레몬 마들렌 4,000원
스콘 5,500원
레드빈버터솔트브레드 7,000원
까망베르 소시지 7,000원
사브레쿠키 4,000원
스노우볼 쿠키 4,000원
육쪽마늘빵 6,000원
소금빵 2개 6,000원
롱소세지 7,000원
르뱅쿠키 10,000원
화이트롤케이크 7,000원
프레쉬 프룻 케이크 8,000원
초코구겔호프 5,000원
마리토쪼 6,500원
크림팡도르 7,000원
라즈베리케이크 7,000원
견과류 초코 케이크 7,000원
화이트초코브라우니 5,500원
나가사키 카스테라 5,500원
수제초코파이 5,500원
밀크 쉬폰 6,000원
쇼콜라머핀 6,000원
입니다.
아니 빵 메뉴 영어?
좀 한국말로 쓰지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굳이 왜 영어로 쓰여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평 양떼목장카페 메뉴 및 가격
베이비치노 7,000원
코코아 7,000원
복숭아 아이스티 7,000원
자몽/청포도/오미자 에이드 8,000원
딸기라떼 8,000원
홍시라떼 10,000원
청귤차 7,000원
유자차 7,000원
배도라지모과차 7,000원
오미자차 7,000원
수제 바닐라 소프트 아이스크림 7,000원
생과일 하우스주스 10,000원
브라운버니크림커피 9,000원
아메리카노 7,000원
카페라떼 7,500원
바닐라라떼 8,000원
솔티드카라멜라떼 8,000원
플랫화이트 플로트 9,000원
로얄 캐모마일 7,000원
얼그레이 리저브 7,000원
로얄 밀크티 8,000원
감귤주스 10,000원
소프트아이스크림 6,000원
입니다.
진짜 스타벅스가 훨씬 싸죠??
가평 양떼목장카페에 들어서려면
바로 이렇게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데요.
8,000원 주고 들어왔는데도
이렇게 비쌀 줄은 몰랐네요.
그래도 쉬어야 하니까
딸기라떼 8,000원
솔티드카라멜라떼 8,000원
를 주문했습니다.
패키지티켓으로 주문하면
2,000원 싸게 먹는 것입니다.
솔직히 맛은
어느 카페프랜차이즈와 똑같아요.
카페프랜차이즈나 개인카페는
이제 맛으로 승부하면 안 되고
가격이나
인테리어로
경쟁력과 차별성을 가져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평 양떼목장카페가 비싼데에는
이렇게 카페 앉아
바깥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늘 빌딩과 사람, 자동차만 봤다면
이런 자연경관이 정말 좋을 것입니다.
신랑과 아이랑 한동안
가평 양떼목장카페에서 바깥을 바라보았네요.
바깥은 춥지만
가평 양떼목장카페 안은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이렇게 쉴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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