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경험/직접 해봤습니다(꿀팁)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그래도 꼭 해야하는 방법은

by 청두꺼비 2023. 7. 24.
반응형

     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어언 4년 정도 운영했습니다. 지난달 6/27부터 카카오 자체 광고로 인해서 수익이 뚝 끊기기 시작했는데요. 그래서 저 역시 티스토리를 바로 버리지는 못하겠고, 대충대충 쓰고 있습니다. 잘 써도 수익은 그대로 못 써도 수익은 그대로라서요. 

     티스토리 블로그에 정성 없이 쓰기 시작한 것이 6월 27일 이후부터인데요. 이제는 블로그 자체도 작성하기가 싫습니다. 1년 전부터 티스토리가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왔었어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해나가고 있죠. 네이버 블로그는 수익이 티스토리보다 정말 저조하지만, 이렇게 까지 열심히 만들어 왔던 것을 도둑맞을 일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에 네이버에 더 정성을 쏟고 있고, 더 잘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여기 티스토리는 대충 쓰게 되고요.

 

     하지만, 저의 성격이 대충대충 한다고 해도 그래도 잘 하자, 그래도 잘해보자 이런 생각이 들어서 티스토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도 잘 쓰진 않더라도, 그냥 쓰자라고 생각하고 쓰게 됩니다. 근데 이런 마음이 계속 마음에 박혀있었는지 아무것도 쓰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컴퓨터 자체를 키는 것도 싫더라고요. 일단 저의 일상 루틴대로 샤워하고 아이 재우고 컴퓨터를 켜고 앉았습니다. 컴퓨터를 통해 유튜브를 보고, 인터넷 기사를 보고 요즘 세상의 소식을 접하는데요. 이러다가 한 시간이 후딱 가고 저러다가 두 시간이 후딱 가고 자정이 넘은 시간에 잠은 오고 블로그는 쓰기 싫고 뭐 쓰지? 뭐 쓰지? 쓸만한 주제는 네이버 블로그에 다 써놨는데, 티스에는 무엇을 써야 하지 고민하던 끝에 제 마음을 대변하는 글, 바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에 대해서 쓰기로 했어요.

 

     근데 무조건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에 대해 쓰기만 하면 제 글에 얻고자 하는 정보가 없으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그래도 뭐라도 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누구에게나 직면하는 기분입니다. 열심히 살았든 안 살았든 말이죠. 근데 이러한 기간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무기력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무기력증이 장기간 오래되면 우울증이 되죠. 그러면 더더욱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많은데요.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게으름, 무기력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첫 번째,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둘러보면 입 밖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귀찮다 말을 심심찮게 하는데요. 말하는 본인이 정말 하기 싫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듣는 사람도 정말 듣기 싫은 말 중에 하나로 저런 말을 듣게 되면 온몸에 힘이 쫙 빠집니다. 저런 말을 하는 당사자도 힘이 빠졌는지 더더욱 아무것도 안 하더라고요. 사실 이 상황은 제 친구 얘기입니다.

     제 친구는 걸핏하면 입 밖으로 귀찮아, 귀찮아 죽겠어,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자주 말합니다. 제가 그러면 그런 말 하지 마, 말이 씨가 된다. 이렇게 말해요. 진짜로 씨가 됐는지, 친구는 너무나 게을러졌고, 집 밖으로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절대로 발설하지 마세요.

 

     두 번째,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누워만 있지 않기. 이것도 제 친구 얘기입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누워만 있는데요. 누워서 계속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보더라고요. 정말로 아무것도 하기 싫은지 궁금했습니다. 제가 누워만 있지 말고, 일어나라고 했는데요. 저한테 엄청 화를 냈네요. 그러면서 하루종일 누워 있고, 핸드폰 보고, 잠만 잡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누워만 있지 말고 꼭 뭐라도 하세요. 작게나마 설거지를 한다든지, 화장실 청소를 한다든지, 이불 빨래를 한다든지 뭐라도 작은 것 하나라도 하세요.

 

     세 번째, 집 안에만 있지 말고, 버스 타고 한 바퀴를 돌든, 근처 카페에 가든, 산책을 하든, 지하철을 타든, 집에만 있지 마세요.

집 안에만 있으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니까요. 단 집이 50평 이상 넘으면 안 나가도 됩니다.

   

 

     네 번째, 음식해 먹기.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음식이라도 제대로 해서 드세요.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음식까지 안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음식이 몸의 에너지를 생성하니까 계란 프라이라도 해서 드세요. 뭐라도 해서 드시게 되면 밥값이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다섯 번째,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유튜브, 인스타그램 그만 보고 본인이 가장 행복했던 사진을 찾아서 보세요.

그때 무엇 때문에 행복했는지 상기해 보세요. 그리고 그 행복을 찾아서 다시 그 행복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움직이세요.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징징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 일어나서 뭐라도 하면 되겠습니다. 제가 이런 말, 저런 말, 되뇌면서 이번 블로그도 작성했습니다.

 

저의 블로그가
아무것도 하기 싫은 당신에게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