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정자동 윤밀원에 다녀왔습니다. 여기 정말 사람들이 많은 식당인데요. 대기만 2시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테이블링 앱으로 원격줄서기한 후에 정자동 맛집 윤밀원에 가면 되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여기 식당 앞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뭐 하는 식당인가 싶었어요.
알고 보니까 족발이 정말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평양냉면, 양무침 이렇게 맛있다고 합니다. 블루리본이 많이 붙여져 있었고요. 정자동은 알고 보면 정말 맛집이 많은 식당 같아요.
특히 제가 링크건 식당들은 정자동 맛집으로 그냥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이 아닌 줄을 서고 기다려야지만 입장할 수 있는 식당들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정자동 윤밀원도 마찬가지고요.
윤밀원은 2014년부터 블루리본을 받은 식당이고요. 언제부터 식당이 문 열렸는지 모르겠지만, 꽤 오래전부터 영업했던 것 같아요.
정자동 맛집 윤밀원
정자동 윤밀원에 가기 전 테이블링앱으로 원격줄서기 했고요. 2시간 정도 기다리니까 입장할 수 있었네요. 진짜 사람들이 많아요. 너무 많아서 포장하는 손님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많이 못 기다리시는 분은 테이블링 앱으로 원격줄서기하는 것이 낫고요. 이것도 귀찮다 싶으면 전화로 포장 주문하는 것이 훨씬 났습니다.
제가 식당 안에 들어가서 먹으니까 포장하는 사람들이 제법 되더라고요. 또한, 정자동 맛집 윤밀원 식당 내부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인지 시끄럽습니다. 클럽 방불케 해요.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앞에 앉은 사람의 말도 잘 못 듣겠더라고요. 서서히 적응되니까 들렸네요. 너무 시끄러워서 뭔가 방음 칸막이 같은 것이 있으면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공간이 크다고 해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목소리가 한 곳에 몰려 많이 시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정자동 윤밀원 메뉴
저희는 정자동 윤밀원에서 족발 4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윤밀원이 평양냉면도 맛있는데 이는 예전에 먹었고요. 윤밀원에서 한 번도 안 먹어본 족발을 주문했네요. 이곳에 오는 사람들 모두 윤밀원 족발을 주문해 먹더라고요.
족발이 맛있는 집이라고 하는데요. 얼마나 맛있길래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지 궁금해 가격은 비싸지만 주문했습니다.
족발은 주문하지 얼마 안돼 나왔고요. 윤이 반지르르한 것이 정말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바로 한 입 먹자마자 아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먹는구나 싶었어요. 잡내가 전혀 없었고요. 잡내를 없애기 위해 여러 향신료를 이용하잖아요. 근데 여기는 향신료 냄새가 나지 않고 고기 특유의 담백함만 있었어요. 또한, 돼지 껍질이 느글느글하기 쉬운데요. 여기는 족발을 먹으면 먹을수록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딱 담백 그 자체였네요. 또한, 시간이 흘러도 굳지 않았고, 부드러웠어요. 저는 이점이 제일 신기했습니다. 끝까지 먹을 때까지 부드러웠고 달라붙지 않았어요.
원래 돼지고기 특성상 온도가 내려가면 기름이 굳고 고기가 굳고 맛이 없어지잖아요. 근데 윤밀원 족발은 계속 떠들고 얘기하면 먹는데도 끝까지 부드러웠고, 기름기 같은 것이 굳질 않았습니다. 이러한 점이 윤밀원 만의 차별성이자 특징이구나 싶었어요.
저 역시 족발을 수 없이 먹어봤지만, 이 집만큼 다 먹을 때까지 굳지 않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껍질에 콜라겐이 많은데 식감도 참 좋았습니다.
윤밀원만의 비결은 족발의 식감뿐만 아니라 밑반찬, 소슬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늘과 쌈장의 조합, 부추무침, 깨기름 소스장, 무김치, 새우젓인데요.
다른 족발집 마늘과 쌈장이 나올 때, 윤밀원에서는 쌈장에 마늘을 묻힌 것이 나왔고, 다른 족발집 새우젓만 나올 때 깨기름장이 나왔습니다. 깨기름장은 어느 족발집에서 본 적 없는 것이었어요. 맛도 특이했고요.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하고,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했습니다. 기름 짱이라 느끼할 줄 알았는데요. 족발을 찍어 먹으니 오 신기한 맛이다 했네요.
이뿐만이 아니라, 양파 장아찌, 쌈무가 짜지 않고 적절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자극적인 맛이 전혀 없었는데 은은한 맛이 계속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정자동 윤밀원에 가면 많은 어르신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 때문에 많이들 찾아오는구나 깨달았습니다.
저에게 제일 맞았던 소스장으로는 깨기름장과 마늘+쌈장, 새우젓이었습니다. 정자동 맛 윤밀원 족발을 어느 소스장에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었네요.
자극적이지 않은 족발맛에 끝까지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으로 윤밀원에는 계속 장사진을 이룰 것으로 보여요.
그러면 저는 다음번엔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오겠습니다.
정자동 윤밀원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는데요.
저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에게 알려 주고 싶은 식당 > 성남에서 식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빕스 샐러드바 할인쿠폰 사용 후기(빕스 판교점) (1) | 2023.09.24 |
---|---|
홈플러스 야탑점 돈까스 당당치킨 후기 (2) | 2023.09.22 |
성남 유일 올갱이 해장국 맛집 해정뚝배기 메뉴 및 가격 총정리 (10) | 2023.06.22 |
야탑엔씨백화점 식당 리스트 총정리 (8) | 2023.06.19 |
분당 돈까스 맛집 돈가스에미치다 수내점 메뉴 및 가격 정리 (14) | 2023.06.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