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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정신건강에 도움되는 것

육아 스트레스 해소법 풀지 않으면 위험한 이유

by 청두꺼비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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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청두꺼비입니다.

요즘 신랑이 자주 짜증을 내고 화를 냅니다. 절대 그러는 사람이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왜 이렇게 요즘 짜증을 많이 내냐고 물어보니 본인 스스로 아기를 돌보는데 힘이 들어 자기도 모르게 화를 낸다고 했습니다. 

저는 현재 복직 중이라서 신랑이 아기를 돌보고 있는데요. 이 마음 이해가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아이한테는 절대로 화내지 말고 짜증 내지 말고 억지웃음이라도 보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는 다 안다고요.

보니까 신랑이 그래도 아이한테는 함부로 본인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더라고요. 저는 이 부분만 봐도 정말 신랑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아이를 혼자서 돌 볼 때에는 힘이 부딪혀 엄처 힘들더라고요. 짜증 나고 화나고 뭐든지 제 마음대로 안 되니까요. 그래도 뭘 어쩌겠습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이 세상에 태어났는데 그것도 아이한테 너 태어나고 싶니 안 태어나고 싶니 선택권도 없이 태어났는데 부모인 저희가 책임을 끝까지 져야죠.

 

저는 이런 마음이 확고합니다. 아이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를 낳은 부모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하고 아이가 훗날에 그래도 태어나길 잘했다고 느끼면 그건 부모가 정말로 아이한테 잘해준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가 태어나길 잘했다고 느낄지 안 느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부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신랑의 육아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제가 주말에는 거의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신랑의 육아 스트레스 해소법은 게임인데요. 저는 신랑이 게임을 많이 하든 안 하든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요. 다만, 잠을 설쳐가며 게임에 몰두하는 것은 뭐라고 하지만요. 신랑이 좋아하는 게임이 있는데 요즘에는 육아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잘 안 통하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말을 많이 하면 피곤해할 까봐 잘 안 하게 되고, 신랑의 눈치를 보고 그러는데요. 어떻게 하면 육아 스트레스 해소법을 잘할 수 있는지 제가 정리해 봤습니다.

 

 

우선적으로 육아 스트레스 해소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감정이 쌓이고 쌓여 산후우울증 같은 것이 생길 수 있고요. 엄마든 아빠든 우울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만난 아줌마들이 하는 말이 아이를 낳고 보니까 나보다 신랑이 더 우울해하더라고 했어요. 신랑이 결국 우울증이 와서 너무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우울증은 엄마만 오는 것이 아닌데요. 이처럼 아빠들은 어디 가서 육아 때문에 힘들다고 말할 곳이 없어서 더 그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 안 사람에게 아이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하지만, 아내는 고작 그것 가지고 힘들어 이렇게 하니 신랑 입장으로서 더더욱 육아 스트레스 해소법이 되지 않죠.


이에 저는 신랑에게 게임보다는 좀 더 자라고 권유하고 있어요. 자고 먹고 쉬고 이렇게 3가지를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영화를 보라고 영화관에라도 다녀오라고 해요. 하지만 신랑은 어떻게 저 혼자 두고 가느냐고 
미안해하더라고요.

 

저는 육아를 하면서 그렇게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이가 징징거리면 다 받아주고 안 아주고 씻겨 주고 먹여주고 아주 본능적인 것을 알아차리고 해결해 주는데요. 이에 반해 아빠들은 아이의 본능을 제대로 잘 모르더라고요. 이에 아빠들이 아이를 돌보는 데 있어서 엄마보다 더 힘든 것 같고 여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엄마들은 이를 이해해줘야 하는데 신랑을 나무라고 하고 뭐라고 하죠. 하지만 이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신랑은 본인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으로 엄청나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냥 엄마는 화를 내고 짜증 내는 남편을 한 번 안아준다던지 수고했어 이 정도 말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이를 잘 돌보고 못 돌보고를 떠나서 잘했어 이 한 마디만 해주면 돼요.

 

보면 너무 따지니까 육아 스트레스 해소법을 풀지 못해서 더 힘들어지는 것이죠. 

엄마나 아빠 모두가 힘든 게 육아입니다. 왜냐? 내 마음 같지 않으니까요. 또한, 자기 몸을 온전히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아기는 자기를 더 포근하게 해 주고 더 잘해주는 사람을 찾게 돼 있습니다. 그래야 아기 스스로가 살아남으니까요.

 

생존 본능은 어릴 적부터 아니 아기 때분 터 생긴다고 해요.

 

제가 아이를 낳을 때 제왕절개 했는데 주치의가 아이를 빼낼 때, 아이가 갑자기 도망을 가더라고 했습니다. 그 좁은 자궁에서 도망가봤자 말이죠. 그래서 평소 같으면 금방 끝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의사 생활 하면서 처음이라고 아주 힘들게 아이를 뺏다고 했어요. 이처럼 아이는 자기가 태어나는 순간에도 혹시 자기를 해하는 것은 아닌지 도망간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생존 본능은 뱃속에서부터 가지고 태어나나 봅니다. 

 

 

 

엄마, 아빠는 현재 육아로 몹시 힘들지만, 아이 역시 살아남기 위해 힘들다는 것을 이해하면 좋겠어요.

 

육아 스트레스 해소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더한 우울증이 올 수 있으니, 뭐라도 해서 풀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는 육아 스트레스 해소법은 아이 카시트에 태우고 드라이브하는 것이네요. 아이가 카시트에만 앉으면 잠이 드는데요.

한 시간 정도 드라이브해서 경기도 근방을 다녀오면 육아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물론 기름값이 많이 들긴 하지만요.

그래서 저는 커피를 끊고, 카페를 끊어서 기름값에 투자하고 있네요. 카페 가서 커피 마시는 것보다 이렇게 드라이브하는 것이 더 좋아서요.

 

 

 

 

각기 다른 육아 스트레스 해소법을 연구해서 꼭 행복한 육아로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저의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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