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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떠나는 해외여행/스페인

[가고싶어] 언제 또 가? 스페인여행…⑧세비야여행/황금의 탑/스페인 광장

by 청두꺼비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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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친구들과 2주 정도 같이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때 출발할 때는 과연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을까? 국제 미아가? 되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했었어요.
하지만 조금 익힌 스페인어로
현지인과 소통을 하며 음식도 맛있게 먹고
쇼핑도 했었어요. 그때는 너무 즐겁고 좋았었어
이때가 그리워질까? 했는데
일에 치이고 사회에 치이다 보니
저때가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제가 해외·국내여행을 하면서 기념품으로 구매한 자석들입니다.

이 자석들을 볼 때면 당시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이제 같이 세비야를 보러 가실까요~

 

 

 

황금의 탑입니다. 과달퀴비르 강변(Rio Guadalquivir)에 위치 해있는데요. 12각형의 황금의 탑으로 '토레 델 오로'라고 합니다. 이는 1220년인 13세기경에 무어인이 적의 침입을 막고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세운 탑이에요.

 

 

 


강의 맞은편에 있었던 은의 탑과 쇠사슬로 연결해 적의 침입을 막고 배들의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현재는 황금의 탑만 남아 있는 상태예요. 무어인들은 탑을 지을 당시 12각형 탑 외벽에 금빛 타일을
입혔다고 합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금빛은 파손돼 볼 수 없습니다. 이에 1760년대 탑의 파손된 부분을
수리했고 탑 위에 작은 탑을 올렸다고 합니다. 현재는 해양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슬람 시대에 군사 목적으로 지어져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건축물로써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세비야 여행하면 대표적으로 스페인광장이 떠오르실 거에요.
마리아 루이사 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크 양식과 신고전주의 양식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건물 양쪽의 탑은 세비야 대성당에 있는 히랄다 탑을 본떠 만들어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비야 최고의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Anibal gonzalez ossorio)가
20세기에 설계한 건축물로
1929년에 열린 이베르 아메리카 박람회장(Iber American Exposition)으로 
사용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이날 햇볕이 뜨거웠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추웠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계단 장식도 색달랐는데요. 

채색 타일과  도자기로 꾸민 것이에요.

 

 

 광장이 매우 넓었고 사람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특히 이곳은 많은 이들이 사진을 찍는 곳인데요.

이곳이 바로 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칭적인 건축물로써 좌우 비교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똑같았어요.

아마 여름이었으면 분수도 나왔을 텐데

계절이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이곳에서도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늘 혼자 보는 노을은 참 외롭고 쓸쓸하고 뭔가 마음 한구석이 시린데

친구들과 함께여서 그랬을까요? 무척이나 따뜻했습니다.

 

 

 

햇볕이 내리쬐고 있는데 가운데 

하늘도 맑고 건출물도 굉장했습니다.

특히 극장식 반원형 건물 아래 58개의 벤치가 유명하다고 해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 친구들과 같이 걸었던 길이 저녁이 되자

굉장히 아름다워졌어요.

아침에 걸었던 과달퀴비르 강변(Rio Guadalquivir)인데 참 운치 있지 않나요?

계속 이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져 있습니다. 

이곳이 아니더라도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 어디든

또 한 번 가고 싶어집니다. 

 

시간이 자꾸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당시의 경험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다는 것을

요즘에 와서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그 기회를 잡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는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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