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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떠나는 해외여행/스페인

[가고싶어] 언제 또 가? 스페인여행…⑨세비야여행/ 세비야 대성당

by 청두꺼비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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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입니다.

대학교 때 친구들과 2주여간 스페인 여행을 다녀 왔지요.

이에 저는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그곳의 기념품 자석을 모으는 취미를 가지게 되었어요.

 

국내에서도 무슨 축제를 하든 자석을 꼭 산답니다.

그렇게 모인 자석들이 아래와 같이 있네요.

이 공간을 넘어서 따로 현관문에다가도 자석을 붙여났어요.

 

하나하나 스쳐볼 때마다 당시의 행복함과

그때의 설렘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해요.

 

더 열심히 해서 또 가야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가봐야지 하며

다짐하게 됩니다.

 

 

 

지난주에는 세비야여행 중

황금의 탑과 스페인 광장을 포스팅했는데요.

이번에는 굵직하게 스페인 대성당을 소개하려고 해요.


스페인 세비야는 진정으로 스페인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해 있으며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안달루시아 지방은 예술, 문화, 금융의 중심도시인데요.

이슬람 풍의 거리와 알카사르 궁전, 세계 문화유산 등이 등록되어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세비야 대성당의 좌우 모습입니다.

유럽에서 3번째로 큰 가톨릭 성당이에요.

또한 고딕 양식이 가장 잘 표현된 건축물이라고 해요.

 

수 세기 동안 건축되었으며 고딕과 신고딕

르네상스 양식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졌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을 찾아

여기저기 길을 잘 찾는

친구가 앞장서고 있어요.

 

이 친구 아니었으면 한참을 헤맸을지도 모릅니다.^^

 

 

 

앞서 말했듯이 세비야는 이슬람 풍의 거리와 스페인의 거리가 공존하고 있어요.

좌는 이슬람 풍이 우는 현대식으로 지어진 스페인 풍이

 

한 눈으로 봐도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스페인 경찰차도 찍혔는데

완전 귀엽죠? 

한국의 모닝과 비슷했습니다.

 

 

오전에 나와서 그런가 아직은 한산했습니다.

 

 

 

거리가 참 예쁘고

건축물들이 다 예쁘더라고요.

 

우측 한가운 곳의 건물이 이슬람 풍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건물이요!

건축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이슬람 건축의 특징이라고 하면 타지마할을 연상케 합니다.

 

지붕이 바로 돔 형식이지요.  

 

세비야에서 찍는 사진은 한장 한장이 참 예쁩니다

자세히 보니 무지개도 보여요.^^

 

 

 

트램이에요.

딱 한 번 탑승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ㅠ

 

속도는 은근 빨랐어요.

 

 

 

세비야의 플라자 누에바(Plaza Nueva)입니다.

트램의 노선에 속하는 곳이지요.

 

이 지명은 어디에나 있는 곳으로 플라자 누에바가

New Square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다 왔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입니다.

친구랑 두손을 맞잡고 찍었네요.

 

세비야 대성당은 가로126.18m, 세로 82.60m, 높이 30.48m에요.

1401~1507년 사이 이슬람 사원이 있었던 자리에 세워졌어요.

 

 

 

 

이 동상은 

세비야 대성당 입구(남쪽문) 앞에 있는 히랄디요에요.

 

히랄디요 동상은 가톨릭의 최후 승리에 대한 믿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내부의 웅장함이 굉장히 압도적이었습니다.

 

유럽에서 세번째로 크다고 하는데

 

바티칸의 산피에트로 대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유럽 3대 대성당)은 얼마나 더 클까요? 

 

 

 

성화 앞에 성수도 있었습니다.

 

 

 

어디에서 본 것이 생각나서

이마? 코에? 성수를 발랐습니다.

 

 

 

 

좌는 천장의 웅장함을

우는 오르간이에요.

 

파이프 오르간 사이즈는 진짜 큰데

7,000개가 연결되었다고 해요.

 

 

 

정말 화려하죠?

좌우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예수의 일대기가 금장된 것이에요.

 

세비야 대성당의 중앙 제단(Capilla Mayor)입니다.

예수의 일생을 조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요. 

1480~1560년 대략 80년 동안 작업을 했어요.

높이는 27m, 폭27m로 금은 약 20톤이 사용됐어요.

 

완전 다 황금이네요.

 

 

 

세비야 대성당하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묘를 뺄 수 없죠.

 

콜럼버스의 묘(Sepulcro de Colón)입니다.

 

왕관을 쓴 네 명의 왕이 콜럼버스의 관을 들고있는 형상인데요.

그 당시 스페인 네개의 왕국을 상징한다고 해요.

 

 

 

근데 제가 예전에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를 통해서 알게된 내용인데요.

콜럼버스의 마지막 유언으로 인해 4명이 관을 들고있는 모양으로 무덤이 만들어진 것이래요.

 

네명은 14세기 카스티야, 레온, 아라곤, 나바라의 왕을 의미해요. 

 

콜럼버스는 원래 신대륙인 쿠바에 묻혀져 있었는데 1989년 쿠바가 스페인 령이 해제되자 마자

그의 후손들이 콜럼버스의 유골 훼손 우려로 스페인으로 유골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콜럼버스의 유언은 신대륙에 묻어달라고 했고 스페인 땅은 발도 닿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묻는 것 대신 조각상으로 관을 들게 한 것이래요.

 

무덤은 청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굉장히 크지요?

높이가 너무 커서 

다 앉아서 찍었습니다.

 

 

 

아르페 성궤에요.

후안 데 아르페가 16세기만든 작품으로 높이 3.25m, 무게 320㎏에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은 세공품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합니다.

 

 

 

가까이에서 보니까 엄청 크지요?

 

 

 

천연 진주가 심어져 있는 성물이에요.

 

 

 

세비야 대성당 내부를 보고 종탑까지 왔어요.

 

 

 

우와

진짜 멋지죠?

 

세비야 대성당을 중심으로 해서 다 보여요.

 

이때 딱 드는 생각이 아 집에 가기 싫다 . .

한국으로 돌아가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좋았었어

포스팅하면서 그리워 지네요.

 

이곳도 많이 달라졌겠죠?

 

 

 

세비야 대성당을 아주 구석 구석 봤어요.

진짜 그 웅장함에 깜짝 놀라 처음에 들어 갔을 때는 화들짝 했네요.

여기가 나오는 출구에요. 

많은 분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계세요.

 

 

 

위의 사진은 히랄다 탑에서 내려다 본 오렌지나무 파티오에요. 

이곳도 이슬람 문화가 깃든 곳이라고 하네요.

 

친구가 총총걸어가는 모습을 남몰래 찍었어요. ㅎ

 

오렌지나무가 일렬로 이어진 것이 정말 신기했어요.

깔끔도 했고요.

 

스페인에 또 가고 싶어 지네요.

근데 포스팅하면서 느낀 것인데 정말

알게 모르게 스페인 구석구석을 다녔네요.

진짜 여행이 좋은 것 같습니다.

행복하고 좋은 추억만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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