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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나의 깨달음(일기)

[피부 관리] 맨들 맨들 피부를 위해

by 청두꺼비 2019.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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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보습을 하고 스스로 관리를 하기위해 여러 보습제를 사고 이것 저것 샀지만 결국 얼굴과 가슴 부위에 요철 같은 것이 나고 말았다. 

 

 

가슴 부위인데 보시다시피 오돌도돌한 것이 여드름 같이 났다. 저번주부터 이러한 증상이 시작된 것 같은데 내 스스로 약의 힘을 빌리지 않고 보습 강화를 함으로써 내 피부가 자생능력으로 저러한 요철 같은 것을 이겨낼 줄 알았는데 . . 내 욕심이었던 것 같다.

이마에도 저러한 요철 같은 것이 났다. 아직까지 뺨은 괜찮았는데 . . 점점 저러한 요철이 번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이렇게 추운날 부랴 부랴 옷을 입고 근처 피부과를 향했다. 

 

의사 선생님은 내 이마와 가슴 부위의 피부를 돋보기로 관찰해 주셨다. 정확한 원인은 없지만, 물리적인 요소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아 이러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피부가 보습을 전혀 못하는 것 같다는 증상과 함께 언제부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는지 내게 물었다. 아마 증상은 3주 전부터 있었던 것 같았다고 전했는데 이런 증상일 경우에는 빨리 피부과에 와서 진단을 받아야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왜냐하면 이러한 증상 같은 경우 혼자 낫겠지 괜찮아 지겠지 하는 순간 만성으로 될 수도 있다고 해서다. 덜컥 겁이 났다. 그냥 내 스스로 낫겠지, 인터넷을 찾아보며 나와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스스로 치유했는지 보고 따라했는데 . . 결국 나와는 맞지 않는 치유법이였고 더욱이 증상만 악화 시켰을 뿐이였다. 다행이도 의사 선생님께서는 늦게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른 것 아니냐고 말씀해주셨다. 

 

의사 선생님께서 약과 바르는 약, 보습제를 처방해 주셨다. 

 

이지듀 MD는 여기 피부과에서만 판매하는 것인데 저 처방 받은 연고와 1:1 비율로 섞어서 3일간 증상이 있는 부위에 바르라고 하셨다. 의사 선생님은 되도록이면 스테로이드제는 조금만 쓰라고 말씀하셨다. 

 

스테로이드제는 피부 증상에 있어 가장 빨리 회복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 때 뿐이지 근본까지 치료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셨다. 대신에 보습을 철저히 하고 간단하게 연고를 바르면서 추후 과정을 지켜 보자고 하셨고, 일단은 증상이 깊은 만큼 스테로이드제는 저것과 섞어서 쓰되 3일 후부터는 저 보습크림만 쓰라고 강조하셨다. 

 

내 스스로 내가 알아서 내 피부를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경제적으로 손해만 본 것 같다. 내 피부에 관심이 많고 내 피부가 건강하길 바란다면 인터넷을 검색해 내 피부 증상과 같은 것을 발견하고 똑같이 치유한다기 보다는 그에 대한 조언과 정보는 얻되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론은 피부의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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