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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서울근교 드라이브하기 좋은곳…여주 이포보/보와 댐의 차이

by 청두꺼비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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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외평리에 위치한 이포보에 다녀왔어요.

이포보는 4대강 16개의 보 중 아름다운 보로 선정된 곳입니다.

 

이포는 '배가 닿는 터'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삼국시대에 나루터로 활용되었다고 해요.

 

4대강 정비 사업의 목적으로 남한강에 부설된

한강의 3보(▲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중 한곳이며

이포대교와 마주보고 평행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포보는 백로의 날개 위에 알을 올려놓은 듯한 형상으로 만들어 졌다고 해요.

 

백로의 날개 위에 알이라

백로가 굵직한 날개를 가져야 겠네요. ㅎ

 

이렇게 볼거리도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폐쇄했더라고요.

 

이날 갑자기 소나기도 내리고 해서 그런가

땅이 촉촉하니 좋았지만 바람도 많이 불어 조금 추웠어요.

 

제 앞에 가는 가족과 저랑 친구 밖에 없었네요. 조용히 거닐기 딱 좋았습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가 보이시죠?

 

저 다리가 이포대교입니다.

 

남한강이 졸졸흐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유유자적하니 한참을 바라보았어요.

 

 

이포대교가 시원하게 쭉 뻗었습니다.

 

날씨가 추웠는데 벚꽃이 만개했더라고요.

 

정말 여기서 보니 알같네요.

 

저기 저 뾰족해 보이는 곳이 이포보전망대입니다.

이날 비가 온 이후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워서 이포보전망대까지는 못 갔어요.

 

한강이라는 푯말을 굉장히 크게 본 것 같아요.

 

추워서 이포보전망대까지 못 걸어갔지만 이렇게라도 보니 좋았습니다.

 

근데 포스팅을 하다가 문득 '보'와 '댐'의 차이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예전 수능 끝나고 합천댐에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멋진 호수는 물론 커다란 댐이 생각이 나네요.

 

이에 '보'와 '댐'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합천댐

7년 전에 찍은 합천댐 사진이에요.  지금은 달라졌나 잘 모르겠네요. 

이번 연휴에 가봐야 될 곳이네요.

 

일단 건축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또 무엇이 다른 차이가 있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보는 작은 수리 구조물이며 물을 수로에 끌어들여

하천의 일정한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에요.

주로 논과 밭에 물을 대기 위해 설치된 구조물이죠.

 

댐은 보에 비교해 큰 규모로 건축된 구조물이에요.

 물을 저장하고 가뭄을 대비해 비가 많이 내려 물의 양이 많아지면

 물의 양을 조절하는 보의 역할도 하지만

물을 이용한 수력발전의 기능도 가지고 있어요.

 

한 번 날씨가 따뜻해지면 이곳에 다시와 자전거도 타봐야겠어요.

 

이날 추웠는데 사진은 참 따뜻하게 나왔네요.

 

다음에 오면 이포보전망대도 가봐야겠습니다.

 

비가 온 직후라 눈은 굉장히 부셨네요. 

남한강의 잔잔한 물결과 저를 마주한 바람이 설레게 한 하루였습니다.

 

P.S

근래에 4월 말인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이러다 봄은 커녕 갑자기 여름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유의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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