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집에만 있기에 지루해서
오랜만에 초등학교에 놀러 왔어요.
가는 길에 햇볕이 강한 날이었는데
벌써 여름이 온 것 같더라고요.
모자도 단단히 쓰고
선크림도 듬뿍 발랐네요.
나뭇가지 사이로 비추는 해가 강렬했습니다.
바람도 하나 없었던 날이에요.
완전 눈이 부시지 않아요?
찍으면서도 눈을 찌푸렸어요.
눈이 부셔서요.
강한 햇볕을 뚫고
열심히 걸어서 도착한 창남초등학교에요.
저는 이곳을 졸업하진 않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가
여기 초등학교를 나와서
초등학교 때 간간이 놀러 갔던 곳이에요. ㅎ
지금 그 친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 .
거창이 아주 도시는 아니라서 약간
시골 초등학교 기운이 느껴지네요.ㅎㅎ
학교 본관 뒤에는 이렇게 동물들도 있어요.
대학교에 세워진 동물들은 다 큰데
여기는 초등학교라서 그런가 다들
조금하더라고요.
호랑이가 원래 사나운데
미니미니했어요. ㅎ
숫사자 역시 귀여웠습니다.ㅎ
제가 분명히 초등학교를 나왔는데 . .
이 동물은 모르겠더라고요.
백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고
개미핥기라고 하기에도 주둥이가 짧고
오소리를 닮은 것 같기도 한데 . .
도대체 이 동물은 무엇일까요?
자세히 보면 눈썹도 있어요 . . .
혹시 신비의 동물인지??
요즘 초등학교는 비 맞지 말라고 통로에
비가리개(캐노픽스)도
설치가 되어있더라고요.
통로를 걸어와 드디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기구들을 만났어요.
그네, 구름사다리, 철봉이요.
이것들만 보면 매달리고 싶고 그래요!!
아직까지 몸이 가벼워서 그런가
뱅글뱅글 돌고 싶더라고요.
특히 이렇게 초등학교 철봉들은
높이가 매우 높지 않아요.
8살부터 13살까지 사용을 하니까
그 나이에 맞는
평균 높이로 철봉이 세워져서 그런 것 같아요.
높이가 낮으면 낮은 대로
이렇게 운동을 할 수 있거든요.
이 자세는 다리 스트레칭하는데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또한 제가 높이가 낮은 철봉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렇게 묘기를
부릴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한 10바퀴는 거뜬히 계속 돌 수 있어요!
이렇게 말이에요!
이날 계속 돌고 또 돌고 했어요.
아직도 철봉이 좋습니다.
근데 요즘에는 동네 운동기구에서 철봉을
찾아볼 수가 없어요 . .ㅠ
저는 철봉을 제일 좋아하는데 . .
동네 운동기구에서는 그나마
허리돌리기만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철봉있는 곳을 알아나
가서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어요.
이제 곧 다가올 여름을 준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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