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만 찾는 아이 왜 그러는 걸까

엄마만 찾는 아이 왜 그러는 걸까

 

 

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이제 제가 출산을 앞두고 아이와 20여일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아이와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기는 처음인데요. 아빠와 잘 지내겠지 하면서도, 새벽에 저의 부재를 찾는 아이가 걱정입니다.

 

마음 같아선 아이도 데리고 가고 싶지만, 환경이 그렇게 되질 않으니 어쩔 수 없어서 안타깝더라고요. 뭐 아빠가 잘 해주겠지 하면서도, 잠들기 전이나 잠들고 나서도 저를 만지작 만지작하고 잠이 드니... 근데 저희집 애만 저를 찾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놀이터나 유치원 같은 낯선 환경에 갔을 때 엄마 옆에만 붙어 있으려 하거나, "엄마!"를 부르며 엄마만 찾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엄마를 찾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저와 다르게 이런 상황이 고민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특히 집에서는 활발하고 개구쟁이 같은 아이가 밖에서는 엄마 곁을 떠나지 않으려 한다면 더욱 그렇고요. 때가 되면 부모의 품을 떠날텐데 아이의 어떤 측면에서 저러한 걱정을 하고, 아이는 왜 엄마만 찾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엄마만 찾는 아이 왜 그러는 걸까

1. 과잉 보호하는 양육 태도

아이가 엄마만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과잉 보호"입니다. 과잉 보호는 아이를 과도하게 보호하며, 아이가 스스로 경험할 기회를 제한하는 양육 태도를 말합니다. 이러한 양육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아래와 같은 경험이 부족할 가능성이 큽니다.


- 스스로 결정
- 부정적 감정 경험 후 조절
- 힘든 상황 극복
- 실패 경험 후 수용

이러한 경험들은 아이가 독립적이고 정서적으로 튼튼하게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늘 아이를 대신해서 해결해 주거나, 좋은 경험만 하게 하려 한다면 아이는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낯선 환경에서는 안전하고 익숙한 존재인 엄마 곁에만 머물게 됩니다.

 

 

엄마만 찾는 아이 왜 그러는 걸까

2. 아이의 기질적 특성

아이의 타고난 기질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어떤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예민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무작정 "해봐!"라고 등을 떠밀거나 억지로 시키면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아이에게 맞는 접근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부모와 아이의 기질이 다를 경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 때가 있습니다. 어느 순간 엄마를 찾는 순간이 그리워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기질이 그런 것이므로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며, 무조건 사랑으로써 감싸주면 좋겠습니다.

 

 

엄마만 찾는 아이 왜 그러는 걸까

3. 분리불안

분리불안은 주로 생후 6개월에서 3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엄마와 떨어지는 상황에서 강한 불안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아직 엄마가 사라져도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와의 분리가 큰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엄마만 찾는 아이 왜 그러는 걸까 해결 방법

1. 아빠의 적극적인 참여

아이가 엄마에게만 의존하는 것을 줄이려면 아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아빠가 육아와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아이는 점차 엄마 외의 사람과도 안정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툴고 힘들더라도 아빠와의 신체놀이와 교감을 통해 아이의 사회성과 독립성이 발달하게 됩니다.

 

 

엄마만 찾는 아이 왜 그러는 걸까

2. 아이의 울음을 두려워하지 않기

아이가 엄마와 떨어질 때 울거나 짜증을 낸다고 해서 아이의 정서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엄마가 아이의 울음에 불안해하거나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아이는 더욱 엄마와의 분리를 거부하게 됩니다. 아이가 울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하고,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만 찾는 아이 왜 그러는 걸까

3. 약속을 지키기

엄마와의 분리 불안을 줄이려면 약속을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밥 다 먹고 올게" 또는 "한 시간 후에 돌아올게"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준 뒤 약속을 지키면 아이의 신뢰가 높아집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아이는 엄마가 언제든 돌아온다는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엄마만 찾는 아이 왜 그러는 걸까

4. 다양한 경험 제공하기

아이에게 긍정적인 경험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도 경험하게 해야 합니다. 아이가 슬픔, 아쉬움, 화남 같은 감정을 경험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런 경험은 아이가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엄마만 찾는 아이 왜 그러는 걸까

5. 엄마의 불안 해소하기

아빠나 조부모님에게 아이를 맡길 때, 엄마가 불안을 느낀다면 아이 역시 이를 감지합니다. 엄마가 마음을 편히 놓고 아이를 신뢰하는 태도를 보이면, 아이는 점차 엄마 곁을 떠나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엄마만 찾는 아이 왜 그러는 걸까

6. 작은 성공 경험 쌓기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하려면, 짧은 시간 동안 분리된 상태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도록 도와주세요. 예를 들어, 유치원에서 친구와 재미있게 놀거나, 아빠와 놀이를 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런 작은 성공이 쌓이면 아이의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엄마만 찾는 아이 왜 그러는 걸까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아이에게 진심을 보여주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아이가 엄마를 찾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엄마가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빠나 다른 보호자의 사랑과 관심이 부족하다면 아이는 더더욱 엄마에게 의존하게 됩니다.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고, 진심을 다해 사랑을 표현하세요. 아이는 부모의 진심을 느끼며 성장할 것입니다.

또한 때가 되면 아이는 점차 독립적이고 사회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조금 더 씩씩하게 세상을 탐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어느날 내 품안의 아이가 그리워지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엄마만 찾는 아이 왜 그러는 걸까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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