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대게는 속이 꽉차는 데요!! 무려 11월에서 부터 5월 까지 대게 살이 차오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영덕 강구항에 다녀 왔습니다!!
영덕 강구항은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바로 어선을 볼수 있고요.
주차를 해놓고 해안길을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이날은 무척이나 사람이 많았어요. 겨우 주차를 했습니다.
꽤나 먼길을 운전한 저는 보이는 식당으로 바로 직행 했는데요. 저렇게 대게와 어울리는 반찬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밑반찬은 적당히 드셔야 돼요!! 배부르면 대게 다 못 먹지요!!
두 마리를 선택했는데 한 마리는 쪄놓고 보니 살이 없다고 사장님께서 다시 잡아다가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 부터 먹었습니다. 저기 저 보이는 완장 보이시나요?? 저게 영덕의 박달대게에서만 볼 수 있는 마크 입니다.
저는 박달대게를 골랐죠!!! 박달대게는 속살이 90% 이상이거나 등크기가 14㎝이상, 무게가 1㎏에 가까운 경우의 대게를 부를때 쓰는 명칭입니다. 즉 최상품의 대게라고 보면 됩니다.
살이 꽉 찬거 보이시나요??
먹는 것에 홀려 그만 게장에 밥 비벼먹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정말 맛있었는데 말이죠 ㅠ
이렇게 식당에서 박달대게 두마리를 뚝딱 해치운 다음 대게 도시락을 사러 갔습니다!!
가는 길에 해파랑 공원도 찰칵!! 아주 예쁘죠??
영덕 대게 센터에 들어가자 마자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자매식당 입니다. (사실 저희 아빠가 . . .그렇게 자매를 좋아합니다.) 근데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이곳 자매는 진짜 좋은 대게만 골라서 줍니다 . .그래서 저는 영덕에 대게를 먹으러 갈 때마다 자매식당에서 따로 포장을 해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원래는 대게를 통으로 주지만 집에서 손질 해먹기가 너무 힘들어서 사장님께 집가서 먹기 편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포장되기 전의 제가 고른 대게는 저렇게 스팀 과정을 거쳤습니다.
저기 저 가리비는 서비스 이고요!!!
이날 영덕 강구항에 도착하자 마자 배고픔을 못이기고 식당에 가서 대게를 뜯어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은 나머지 그냥 빈손으로 가기가 미안해 대게 도시락을 챙기고 왔습니다. 하루가 너무 짧았지만 박달대게 맛에 피로가 삭 가셨습니다.
가는 길 차가 막혔지만 집에 도착해 맛있게 드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영덕에 잘 다녀 왔습니다.
짜잔!! 다들 먹고 싶쥬??. . 지금 또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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