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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풍물시장에 추억 여행하고 왔어요

by 청두꺼비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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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어디로 바람을 쐬러 가볼까 하다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서울 풍물시장에 다녀왔어요. 풍물시장하면 풍물놀이와 관련된 악기를 파는 곳인 줄 알았는데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그럼 서울 풍물시장에는 무엇을 파고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보러 가 볼까요?~

◆서울 풍물시장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4길 21 서울풍물시장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109-5 서울풍물시장

■02-2232-3367

■이용시간

▲상가 10:00~19:00

▲식당가 10:00~22:00

※매주 화요일 휴장

 

■ 주차 가능

 

서울 풍물시장에서 일반적인 촬영이라도 허락을 맡아야 하더라고요. 처음에 그냥 둘러 볼 겸 카메라를 들고 다녔는데 촬영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관리실에서 촬영한다는 양식을 제출하고 저렇게 촬영할 수 있는 허가증을 목에 메고 다녔습니다.

 

사실 청두꺼비는 기자를 3년 정도 한 적이 있어요. 지금은 마케팅 관련으로 업종을 바꿔 이직했지만 저렇게 촬영 가능한 허가증을 목에 걸고 다니니까 기자 출입증(프레스)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취재하던 예전 생각이 많이 났었네요.

 

만일 서울풍물시장에 방문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코자 한 다면 관리실에 찾아가 허가를 받길 바랍니다.

서울 풍물시장은 7개의 동으로 구성되어있고 색깔별로 구분하고 있어요. 청두꺼비는 초록동 골동품·만물을 판매하는 곳을 파헤쳤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시장 규모가 엄청나게 크더라고요.

골동품·만물을 보니 신기한 것이 참 많았습니다.

쭉 들어선 것이 신기하죠? 외국인 같은 경우에는 한국의 전통 기념품을 구매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한국 골동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외국 골동품도 눈에 많이 띄었어요.

수많은 골동품들을 구경 중에 여기서 최근에 나온 캐릭터도 있더라고요! 혹시 발견했을까요? 바로 핑크 공을 가지고 있는 노란색의 베이비 라이언을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캐릭터요!

여러가지 코카콜라 유리잔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는 맥주잔을 모으는 분이 계시거든요. 그분은 희소성 있는 제품의 맥주잔이나 소주잔, 술잔을 수집하는데 처음에 쓸데없이 왜 모으지 했는데 이날 여러 코카콜라 잔을 보니까 훗날 시기별로 장식해놓으면 참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분의 취미를 존중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또한, 제가 보태주지도 않는데 그분의 유일한 취미를 살짝 무시했다는 것도 반성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디즈니에 나오는 인형도 팔더라고요.

쭉 이어져 있는 골동품·만물들 신기해 보이는 것이 많쥬?

더 오래된 것이라면, 골드스타 혹은 금성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 승차권은 예전 청두꺼비가 다 크고 나서 본 영화 '친구'에서 본 승차권이 생각이 났어요. 연기자 중 한 명이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승차권을 칼로 자르더라고요. 당시에는 몰랐는데 어디서 들으니까 그러면 더 알뜰하게 버스를 탈 수 있어서 그렇게 자른 거라고 하네요.

 

요즘은 교통카드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저렇게 승차권을 보면 신기하게 생각할 것 같아요. 근데 생각해보면 전자동 시스템으로 개편한 지가 20년이 채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사회가 많이 변하긴 한 것 같습니다.

 

청두꺼비가 초등학생 때만 해도 동전이나 지폐로 교통비를 지출하곤 했으니까요.

시대에 따라 변화한 소주병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다시 떠오르는 두꺼비 소주이죠.

옛날 소주병은 병따개를 통해 딸 수 이는 병이었네요!

청두꺼비가 아주 어렸을 적에 봤던 815 콜라입니다. 신기해서 바로 찍었어요. 그 옆엔 칠성사이다 병도 있네요.

시장에서 시기별 각종 병도 구경했네요.

옛날 돈과 기념주화도 볼 수 있었어요.

보니까 88올림픽의 호돌이? 잔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캐릭터도 볼 수 있었고요.

누구나 다 아는 토이 스토리의 버즈도 있습니다.

우주소년 아톰도 있었습니다. 아톰 여자친구 아롬은 없네요. ㅠ

청두꺼비가 즐겨봤었던 울트라맨도 있습니다. 시계였는데요.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깜박하고 못 샀네요. 다음에 다시 서울 풍물시장에 들러 사야겠어요.

제가 아는 빼빼로는 종이 곽으로만 나온 것만 알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저렇게 철통으로도 빼빼로가 판매됐었나 봐요.

진짜 진짜 신기한 것은 검정고무신에 나온 것과 똑같은 아이스깨끼 보관통?!도 서울 풍물시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검정고무신이라는 만화를 보고 큰 청두꺼비는 어릴 적 엄마 아빠가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조금 엿볼 수 있어서 재미나게 본 만화입니다.

휴대폰 없던 시정 문방구나 학교 중앙에 늘 있었던 공중전화기입니다. 동전이 없었을 때는 1541 콜렉트콜로 부모님께 전화해 빨리 데리러 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주로 토요일에 그랬던 것 같아요. 청두꺼비도 모르게 이날 초등학교 추억을 회상했어요.

아빠가 대학교 때 사용했다던 타자기입니다. 타자기 말로만 들어봤지 이렇게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어요. 또한 한개 눌러보니까 "탁" 소리가 났고요. 신기했습니다.

요즘에 사용되고 있는 로봇이 당시에도 있었던 걸까요? 로봇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로봇이었을까 궁금했어요.

짱구 시계도 있었고요. 청두꺼비는 앞서 본 울트라맨과 짱구 시계가 제일 가지고 싶었습니다. 두 캐릭터 모두 저의 최애 캐릭터이니까요. ㅠ

서울 풍물시장에서 보라색 구간은 취미로 구성된 곳인데요. 청두꺼비는 비디오 구간에 제일 먼저 찾아갔어요.

어렸을 적 가족이랑 비디오 빌려 보던 때가 생각이 났네요. 당시에 꼬마 자동차 붕붕이랑 후레시맨, 짱구를 주로 빌려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러브레터"라는 비디오도 있더라고요. ㅠ 정말 감명 깊게 본 영화로 반가웠고 비디오가 있는 것을 보니까 아, "러브레터"도 오래되 영화였구나 싶었어요. . .ㅠ 

최근에 리플리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다고 본 영화 "태양은 가득히"라는 비디오도 볼 수 있었네요.

꺼내져 있는 비디오를 보니까 그 옛날, 청두꺼비가 꼬맹이였을 때 비디오를 넣다 빼고 돌려서 봤던 기억과 또 보겠다고 되돌려 감기 했던 기억이 절로 났습니다.

 

서울 풍물시장은 물건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추억도 되살려 주는 곳 같았어요.

이날 서울 풍물시장을 구석구석 본다고 3~4시간 동안 둘러본 것 같네요. 다리가 쫌 아팠어요. ㅎ 다음에 부모님과 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청두꺼비도 좋은데 부모님은 더 추억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촬영이 끝난 후 촬영 허가증을 반납하고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혼자서 신나게 둘러 보았는데요. 짱구랑 울트라맨 시계가 자꾸 아른거려서 친구랑 같이 사러 가려고요. 많은 상품으로 볼거리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은 서울 풍물시장이었습니다. 덕분에 추억여행도 하게 되었네요.


서울 풍물시장

한 줄 평

오래된 물건과 함께한 추억들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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