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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사전답사

by 청두꺼비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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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이 출입 통제되기 전에 사전답사할 겸 미리 다녀 왔어요. 제가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사전답사한 것은 같이 갈 친구와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가려는데 초행길에 헤맬까 봐 먼저 가게 되었습니다.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36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054-270-5855

 

■이용시간

24시간 가능

 

■ 요금안내

무료

 

■ 주차 가능

주차요금 무료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가는 길, 구불구불"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사전답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가면서 길이 구불구불해서요. 과연 새해 첫날에 이 길을 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차를 세우고 지도를 보니까 도로가 구불구불한 것이 맞긴 하더라고요.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는 포항시 관광안내소가 있네요.

 

 

 

 

 

 

이렇게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안내도도 있었고요.

 

 

 

 

 

 

'상생의 손'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미니어쳐도 있었습니다.

 

 

 

 

 

"새천년 한민족해맞이 축전 개최 장소"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약48,000㎡의 부지에 '새천년기념관', '상생의 손', '성화대', '불씨함', '연오랑세오녀상', '햇빛채화기', '공연장', '주차장' 등이 있습니다.

 

지금 위의 사진은 '새천년기념관'이에요.

 

매년 12월 31일 ~ 1월 1일  신 년맞이 경축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요.

 

 

 

 

 

 

문어 인형으로 만들어진 의자도 있더라고요. 여기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귀여울 것 같아요.

 

 

 

 

 

 

 

 

 

호미곶 해맞이광장이 참 넓더라고요. 저 멀리 보이는 '상생의 손'입니다.

 

 

 

 

 

 

미리 사전답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게 당일에 와서 무엇을 먼저 보게 될지 우선순위를 정하게 되더라고요. 

 

위의 사진은 당일엔 어두워서 못 볼 것 같아 미리 사진을 찍어두었네요.

 

 

 

 

 

 

"금실 좋은 부부상 연오랑세오녀상"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는 연오랑세오녀상도 있습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 제8대 아달라왕 즉위 4년 정유에 동해 해안가에 연오랑, 세오녀라는 부부가 살았다고 해요. 이들은 이 고장의 해와 달 설화의 주인공으로 금실 좋은 부부상으로 잘 알려졌다고 합니다.

 

 

 

 

 

"육지 상생의 손은 왼손"

 

 

상생의 손은 새천년(2000년)을 맞이하기 위해 1999년 6월에 착수해 6개월 만에 그해 12월에 완공됐다고 해요. 상생의 손은 국가행사인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이고요.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의미에서 세워졌다고 합니다.

 

 

 

 

 

"바다 상생의 손은 오른 손"

 

 

새천년을 맞이해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 는 뜻에서 만들어진 조형물로 두 손이 상생(상극의 반대)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날 춥지만 않으면 호미 둘레길을 걸어보고 싶었지만, 바닷가라 엄청 춥더라고요. 진짜 사전답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게 안 가도 될 만한 곳은 안 가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네요. 

 

호미 둘레길은 좀 더 따뜻한 날에 와서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니도 처음, 나도 처음인 포항 호미곶"

 

 

해파랑길은 어머니와 함께 걸었어요.

 

어머니와 항상 새로운 여행지에 도전하는 편인데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어머니도 처음 저도 처음인 장소에요.

 

어떻게 이곳에 한 번도 안 왔느냐고 질문을 받는다면 그렇게 갈 일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갈 여행지는 많은 것 같으면서도 서로의 시간이 안 맞거나 여유가 없으면 못 가게 되더라고요. 심지어 포항에는 연고자도 없어 한 번도 안 갔던 것 같아요.

 

여행하면서 그곳에 누군가와 연이 닿아 있다면 계속 가게 되는데 말이죠.

 

 

 

 

 

옆에서 바라본 상생의 손이 인상 깊습니다.

 

 

 

 

 

 

 

 

 

이 아이는 동쪽을 가리키고 있다고 해요.

 

 

 

 

 

 

이날 동해의 물은 참 깨끗했습니다.

 

물 색깔이 참 맑쥬?

 

 

 

 

 

 

여름 같았으면 몸을 퐁당 하고 싶을 만큼 바닷물이 맑았네요.

어머니와 함께 계속 바다를 보다가 또 언제 여기에 와 보나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옆에는 자연이 만든 바닷길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갈까 말까 하다가 추워서 안 갔네요.

 

 

 

 

 

 

당일(1월 1일 새벽)에 친구와 오려고 사전답사까지 했지만 안 오려고요. 친구와 오면서 고생할 것 같고 힘들어 할 것 같아서요.

 

천천히 여유 있을 때, 꼭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여행 삼아 천천히 와야겠어요.

 

 

 

 

 

"사전답사했지만 안 갈 것"

 

 

그날(1월 1일)만 날이 아니니까요.

 

어머니와 사전답사하면서 새로운 곳에서의 추억을 먼저 쌓았네요.

 

TV로만 봤던 이곳을 실제로 보게 되니까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2000년을 맞이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니 이제 20년이 넘어가네요.

 

시간이 참 빠르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올 한해도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게 또, 2020년 이별을 준비할 때가 왔네요.

아직 뭐한 것도 없는데 자꾸 시간만 흘러가고 나이만 드는 것 같아요. 완벽해질 때까지 시간이 주어지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도 들고요.

 

지나가는 세월 앞에서 과거에 왜 내가 그랬을까 후회하면서 한층 더 성장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윤리 시간 때 선생님이 한 번은 이런 말씀을 한 적이 있어요.

"사람은 태어남과 동시에 고통이 시작된다"고요. 

 

그때는 그 말씀이 뭔지 몰랐지만 . . 이제는 이해가 가는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서 어른으로 되어가는 성장통은 누구나 있는 것 같아요.

 

이날 처음으로 호미곶을 보면서 TV로만 봤던 당시의 저보다 제가 참 많이 컸네요.

 

새해를 맞이하면 작년에 했던 실수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반성해야겠습니다.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

한 줄 평

 

그날만 날이 아니기에 언제든 또 갈 수 있는 곳


P.S

2020년 12월 31일부터 2021년 1월 1일까지

포항 호미곶 광장을 전면 폐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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