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항여행 하면서 포항 갈만한 곳으로 잘 알려진 구룡포 근대역사관에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곳은 동백꽃 필 무렵 인근 촬영지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죠.
저 역시 포항여행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블로그를 통해 포항 갈만한 곳들을 보니까 가보고 싶더라고요.
그럼 포항여행하면서 포항 갈만한 곳인 구룡포 근대역사관을 다녀올까요.~
포항여행
◆구룡포 근대역사관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53-1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243
■054-276-9605
■이용시간
매일 10:00 - 17:00
마지막 입장 시간 16:50
※매주 월요일 휴관
■ 요금안내
무료
■ 주차 가능
주차요금 무료
구룡포 근대역사관은 일본 가정의 전형적인 주택입니다.
실제로 제가 일본여행가서 본 주택 중에 포항여행 시 본 이 집이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포항 갈만한 곳인 이곳에 들어갈 때는 집이 오래 되다 보니 유의사항이 있었습니다.
그중 먹을 것을 가지고 입장하면 안 되는 거더라고요.
또한, 쿵쿵 뛰거나 힘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포항여행하면서 일본 가옥거리도 구경할 수 있는데 포항 갈만한 곳인 구룡포 근대역사관은 1920년대 부터 지어져 지금까지 보존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집 주인인 하시모토젠기치橋本善吉는 가가와현 출신으로 가난한 어부였지만 포항 구룡포에 들어와, 당시 조선인에게 인기가 없던 고등어, 정어리, 꽁치 등 등푸른생선을 잡아 일본에 비싸게 팔아 큰 이득을 챙겼다고 해요.
이후 선박경영, 선어 운반업, 통조림 가공공장, 대부 등 다양한 사업으로 큰 재산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어마어마한 재산을 일군 하시모토젠기치橋本善吉의 집입니다.
제가 보았을 땐 지금도 엄청 좋은 집 같더라고요.
구룡포 근대역사관의 안방이에요. 안방도 이렇게 컸습니다.
현재 일본 가정집에서도 볼 수 있는 계단이 포항 갈만한 곳인 이곳에도 있더라고요.
2층에 올라가니 재봉틀이 있더라고요.
저 창문을 어디서 많이 봤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이 났네요. 제가 초등학교 다녔을 때 3학년 때까지 저런 창을 이용했던 것 같아요.
구룡포 근대역사관에서 오랜만에 보는 재봉틀이에요.
저도 어렸을 적에는 어머니가 재봉틀을 다뤘던 것 같은데 옛 생각도 나네요.
아마 저 당시 재봉틀이 있을 정도면 일본에서도 큰 부자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하시모토젠기치橋本善吉의 딸 방이라고 해요.
부잣집 딸답게 방도 참 넓습니다.
제가 사는 방보다 더 넓은 것 같기도 하네요.
이 집에서 일본 검도 저렇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 가정집은 거실이라는 개념은 없고 이렇게 복도와 방만 있더라고요.
아마 개인을 중시하는 것이 주택 구조에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항 갈만한 곳인 구룡포 근대역사관의 화장실도 볼 수 있었네요.
화장실도 저만하면 아주 깨끗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입니다.
마당도 넓고 정원도 있고 지금으로 쳐도 부잣집이네요.
포항 갈만한 곳인 구룡포 근대역사관의 부엌 모습입니다.
우리는 가마솥 뚜껑이 쇠로 되었는데 일본은 나무였던 것 같습니다.
포항 갈만한 곳인 구룡포 근대역사관의 복도입니다.
일본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 같아서 찍었어요.
포항 갈만한 곳인 구룡포 근대역사관 정원의 소나무 참 예쁘기도 합니다.
저 당시나 지금이나 이 정도 되는 주택은 부자일 것입니다.
근대에 지어진 집이라도 저 정도 되는 집만 가지고 있어도 좋겠네요.
포항여행
포항 갈만한 곳
구룡포 근대역사관
한 줄 평
예나 지금이나 부잣집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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