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초밥집에 들러 초밥을 먹었어요. 이곳에서는 계산할 때 인별에 본인이 먹은 초밥이나 내부 사진을 게시하면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초밥과 내부 전경을 찍어 인별에 올렸습니다. 계산할 때 할인을 받았고요. 근데 오랜만에 들어가는 인별에서 중학교 때 아는 친구가 뜨더라고요.
이 친구는 뭐 하고 사나 클릭해 보니까 너무나 행복하고 예쁜 모습에 순간 제 감정이 반갑다가도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잘 지내 던 다른 친구와 사진을 찍은 것이 있더라고요. 당시 저도 이 무리와 친했는데 그런 생각이 들다가 그때 왜 사이가 멀어졌는지 곰곰이 생각이 들었네요.
그 친구의 다른 SNS를 찾아봤는데 솔직히 부러웠습니다. 사회생활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도 많고, 좋은 집에 살고, 좋은 호텔에 가고, 명품에 외제 차에 사랑받는 모습까지 그리고 제가 좋아했던 친구와 만나서 행복한 사진을 보니 소외감이 들었습니다.
이 친구의 SNS를 안 봐야지, 안 들어가야지 하다가도 심심하면 보는 제가 그리고 이를 보고 나서 우울해 하는 저의 자신이 더 싫어지더라고요.
sns우울증은 이렇게 생기기 시작한다.
지금 제가 겪고 있는 증상이 SNS 우울증이라고 해요. kakao story, instagram, facebook은 대표적인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온라인에서 이용자들이 서로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을 뜻해요. 전화번호로 서로 추천되거나 특정한 관심사로 공통된 사람들이 관계를 이어나가는 공간인 셈이죠.
근데 SNS를 통해 친구의 생활이든 추천되는 불특정 다수의 게시물을 볼 때면 자기 자신이 초라해지고 비참해지는 기분이 드는 sns우울증이 생기고 있다고 해요.
SNS로 시간과 장소 구분 없이 서로 연락할 수 있어 좋으면서도 게시자와 본인을 비교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있죠.
sns우울증은 상대방의 SNS를 보지 않으면 됩니다. SNS를 안 한다고 해서 그 누구가 당신을 뭐라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사흘 정도 중학교 때 아는 친구의 SNS를 보고 제가 너무 안 된 것 같아 우울하고 열등감이 생겼었는데 제가 이 사람의 SNS를 안 보면 되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SNS를 잘 안 하기도 하지만 가끔 우연히 본 게시물에 제가 이런 감정 소비를 한 시간이 문득 아까워지더라고요. 제가 이 친구의 게시물을 보고 부러워해 봤자 결국 달라지는 것은 없었으니까 말이죠.
sns우울증은 스스로가 자초한 것입니다.
안 보고 다른 것으로 대체하면 됩니다. SNS 중독이라고 한다면 다른 것을 대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ns우울증으로 sns 게시자를 비방하지 않은 것도 좋다.
간혹 sns 게시물을 보고 게시자가 거짓으로 위장했다느니 꾸며진 연출이라느니 등 SNS 게시자에 대한 안 좋은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든지 말든지 SNS를 안 보면 해결됩니다.
sns우울증으로 현실에서 느끼는 행복감과 기쁨을 잊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SNS우울증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sns우울증 벗어나는 방법
저는 며칠 사이 sns우울증이 왔었지만, 어차피 달라질 것은 없기에 잊고 털기로 했습니다. 제가 한때 친했던 중학교 아는 친구지만 인연이 아닌 것을 어떡합니까 . . 여기까지였던 거죠.
다른 게시자의 게시물을 보고 SNS우울증을 호소하면 뭐합니까? 행복과 즐거움을 차단하는 것이죠.
sns우울증으로 게시자를 비하하거나 안 좋게 보면 뭐합니까? 부정적인 생각들로 본인 얼굴, 인상만 나빠질 뿐이죠.
sns우울증은 본인이 만드는 것입니다. 남의 생활과 남의 게시물에 관심을 두지 말고 본인의 발전에 관심을 두고 찾아보면서 앞으로 계획에 중점을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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