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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고수동굴 두 번은 힘들어요(솔직 후기)

by 청두꺼비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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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당일치기 여행으로 단양 고수동굴에 다녀왔어요.

 

결혼하고 처음 가는 여행으로 집에서 가까운 단양으로 결정했고, 다섯 군데를 둘러보려고 했으나 체력을 아끼고자 세 군데만 둘러보았네요.

 

6월에 간 고수동굴은 상당히 덥지도 꽤 춥지도 않은 기온으로 여행하기 딱 좋았습니다. 원래는 고수동굴에 갈 생각이 없었는데 친정어머님께서 단양 가면 고수동굴도 가느냐고 물어 여행 일정에 바로 포함했네요.

 

고수동굴은 저 어렸을 적 가족과 함께 온 적이 있었다고 해요. 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사진 찍은 것이 있다고 이다음에 놀러 오면 보라고 하셨네요.

 

그럼 고수동굴 자세히 보러 가볼까요.~


1. 단양 고수동굴 가는 방법

 

단양으로 여행 갈 때 T맵을 켜고 집에서 출발하였으나 핸드폰 배터리가 단양에 도착 후 방전돼, 차 안에 부착된 내비게이션으로 "단양 고수동굴"이라고 검색해 갔습니다.

 

 

고수동굴 주차장은 이렇고요. 제가 보았을 때 여기 말고도 다른 곳에 주차장이 있는 것 같았어요. 솔직히 주차장이 이 정도라면 피크에는 너무 협소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희가 갔을 때 자리가 있어 바로 주차했네요. 차 가지고 들어갈 때 주차비 3,000원을 내고 들어 왔습니다.


◆단양 고수동굴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 고수동굴관리사무소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 130 고수동굴관리사무소
 

■043-422-3072
 

■이용시간

 

▲매일 09:00 ~ 17:30 하절기(4월-10월)

퇴장시간 18:30까지
▲매일 09:00 ~ 17:00 동절기(11월-3월)

퇴장시간 18:00까지

■ 요금안내

 

▲어른(만19세이상)

11,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7,000원

▲어린이(만4세~초등학생)

5,000원

▲경로(만65세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5,500원
  

■주차 공간 있음

 

▲승용/승합 

3,000원

▲버스 

6,000원


2. 단양 고수동굴 입장

 

 

주차 후 쭉 걸어 올라가면 바로 동굴 입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양옆에 상점이 있고 가파르지 않은 골목길을 올라가면 돼요.

 

 

동굴 입구에 다 오면 매표소가 바로 보입니다.

 

 

매표소는 이렇고요. 아마 사람이 많을 때는 긴 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매표소에 줄을 서는데 단양 여행 패키지가 안내되어 있더라고요. 고수동굴 입장료와 더불어 다른 입장료도 포함이 되면서 할인해주는 것인데, 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3. 단양 고수동굴 입장료

 

 

저희는 단양 고수동굴만 보기 위해 성인 11,000원 2인을 끊었네요.

 

 

인터넷으로 예매해도 되고, 현장에서 구매해도 됩니다.

 

다만, 현장에는 따로 무인 티켓발매기는 없고요. 티켓을 구매할 때 매표소가 2개로 사람이 많을 때에는 긴 줄이 예상되었습니다.

 

 

표를 구매하고 들어가기 전 단양 고수동굴 지도가 있어요.

 

이 통로들을 대략 1시간 정도 걸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걸으면 빨리 나올 수도 있지만, 동굴 특성상 길이 좁아 천천히 걸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따 동굴 속 길을 봐봐요.


4. 단양 고수동굴 들어 갈 때

 

 

동굴에 들어가기 전 열 체크와, 안심콜을 합니다.

 

 

그리고 들어가기 전 동굴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생겼는지 간략하게 설명과 사진을 볼 수 있어요.

 

 

장갑도 제공하고 있고요.

 

장갑은 동굴에서 걸어 다닐 때 난간을 잡을 때 쓰라고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쓸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동굴에서 난간 잡고 다닐 때 장갑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아찔한 생각이 들었네요.

 

 

동굴에 완전히 들어가기 전 사진과 설명을 읽었네요.

 

 

따로 영상관이 있어, 앉아 쉬면서 보기 좋았습니다.

이때 잠시 체력 보충!

 


5. 단양 고수동굴 속으로

 

 

이제 동굴 속으로 들어갑니다.

고수동굴 판을 보면 박쥐 형상이 있는데 동굴이라서 박쥐가 살았다고 해요. 

 

지금은 박쥐 모형이 있고요.

 

동굴에 들어가기 전 주의 사항이 있는데 손으로 만지지 말 것, 이는 자꾸 만지다 보면 손상이 갈 위험이 커서 그렇다고 해요.

 

사진 촬영은 잦은 플래시로 색이 바래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이에 저는 길만 찍었네요.

 

 

앞서 받은 장갑을 끼고 단양 고수동굴 속으로 입장했습니다.

 

 

통로가 보기만 해도 좁고 경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물이 뚝뚝뚝 떨어져 바닥이 미끄럽고요.

 

걸을 때 미끄러지지 않게 난간을 잡고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장갑을 제공하는지 아시겠죠?

 

 

내려가고 올라가고 동굴 안이라도 은근 더웠네요.

 

통로가 좁아서 많이 통통하면 오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무릎이 불편하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오지 말아야 할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특히 저희 친정어머니는 많이 걸으면 다리를 아파하시는데 친정어머니와 절대 오지 말아야 할 곳으로 결정도 했습니다.

 

동굴 특성상 쉴 공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군데군데 의자 2개 있는 곳에서는 앉아서 쉴 수 있었네요.

 

 

게다가 수직 계단이 있어 한참을 내려가는데 어지러웠네요.

 

 

내려오고 나니 저런 계단을 빙글빙글 내려왔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동굴 속에 저렇게 통로를 만든 것도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이는 촬영해도 된다고 해 찍었네요. 다만 플래시는 껐습니다.

 

밑에서 내려오고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네요.

 

특히 밑에서 올라오는 것은 중력을 어긴 게 아닌가 싶습니다.


6. 단양 고수동굴에서 나온 후

 

 

대략 1시간을 걸어서인지 나오자마자 기진맥진했네요.

어두운 곳에 있다가 나오니까 더 그런 것 같았습니다.

 

바로 다른 여행지로 향할까 하다가 동굴 앞 카페에 가서 당을 보충했네요.

 

 

신랑이 좋아하는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저는 아이스티를 사서 먹었네요. 카페에서 30~40분 휴식을 취한 후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햇볕이 강한 날에 동굴에 들어가기 딱 좋은 생각이 들었네요. 

 

그럼 또 다른 여행지로 출발하겠습니다.

 

 


 

 

단양 고수동굴 

한 줄 평

 

안으로 들어가면 볼 수 있는 신기한 광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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