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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이끼터널 더운 날 통과하면 쿨내 진동

by 청두꺼비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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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여행하면서 단양 이끼터널에 다녀 왔는데요.

신랑이랑 저랑 많이 걸어 다녀서 꽤 덥고 지쳐있는 상태였어요.

이에 다음 목적지는 드라이브가 가능한 단양 이끼터널로 향했네요.

단양 이끼터널은 정말로 이끼로 가득한 터널인데요.

 

여기에는 과거에 철길이 놓여 있었다고 해요. 근데 철길을 이동시킨 후 도로에 나무가 우거지면서 터널이 형성되었고, 양옆 시멘트에는 초록색 이끼도 생기게 되었어요.

 

처음 이곳을 딱 보면, 그저 초록초록한 느낌에 매실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에서 내리면 이끼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데요. 진짜 신기하고, 다른 곳보다 시원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단양 이끼터널로 떠나볼까요.~


1. 단양 이끼터널 가는 길

 

단양 이끼터널은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해 가면 돼요.

따로 주차장은 없고 사진 찍기에 딱 좋지만, 차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이라서 많이 위험합니다.


 

◆이끼터널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129-2

 



■이용시간
▲따로 없음

■ 요금안내
▲없음

■주차 공간 따로 없음

 

 

단양 이끼터널이에요.

 

근처 주차를 하고 차가 없을 때,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쁜 곳이더라고요.

 

또한, 이끼를 가까이 볼 수 있네요.

 

근데 이끼가 왜 생기는지 아실까요?


2. 단양 이끼터널 이끼가 생기는 이유

 

 

이끼는 원래 ‘물기가 많은 곳에 나는 푸른 때’를 일컫는 말이에요. 이후 바위나 나무, 작은 식물 등에 달라붙어 사는 식물로도 쓰이게 됐죠.

 

또한, 이끼는 물속에 살던 조류(潮流)가 진화해 육지로 올라왔는데 이게 최초의 육상 식물이라고 해요. 이에 따라 이끼가 생성되려면 반드시 물기가 필요하고, 습기가 있는 곳에서만 주로 자라게 되었죠.

 

이끼터널의 이끼도 물 따라 형성돼 터널을 이루게 된 것이고요.


3. 이끼터널 쿨내를 지나치면서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으면 더울 줄 알았는데 은근히 시원하더라고요. 이에 터널을 둘러보기 좋았고, 어디서 에어컨을 틀었나 쿨내가 진동했네요.

 

이어 차를 타고 단양 이끼터널을 빠져나오는데 애곡터널을 지나쳤네요.

 

 

애곡터널은 1차선으로 차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데요. 이에 앞에 신호에 따라 가고, 들어오고 하는 시스템이에요.

 

 

대기 시간이 70초라서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밝을 조명을 보고 나오면 금방이네요.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수십 년간 방치된 곳이었지만, 새롭게 단장해 명소로도 꼽히고 있다고 해요.

 

 

이끼터널을 둘러보고 쭉쭉 나가다 보니 수변공원이 보여 차르 세우고 해지는 풍경을 신랑과 바라봤네요.

 

저기 저 보이는 것은 만천하스카이워크라고 해요. 체력이 된다면 저기도 가보고 싶었지만 이렇게 멀리서 바라만 봤네요.

 

다음에 또 단양에 오게 되면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양 이끼터널

한 줄 평

 

자연이 만든 쿨내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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