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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지 추천 무주적상산 전망대 여름 시원한 곳

by 청두꺼비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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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어디를 가야 시원할지 생각하던 끝에 아버지가 오히려 추울 수 있다는 전라도 여행지 추천 무주적상산에 함께 갔어요.

 

이날 무주 덕유산 케이블을 타러 갔었는데 너무 일찍 가 문도 안 열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 바로 해당 장소로 오게 되었네요.

 

전라도 여행지 추천 무주적상산에 가는 길은 무주 리조트에서 빠져나와 바로 이정표가 있어서 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전라도 여행지 추천 무주적상산 가는 길

무주양수발전소 구경

 

 

전라도 여행지 추천 무주적상산 가는 길에는 무주양수발전소를 구경할 수 있는데요. 이날 시간도 많고 해서 차를 주차장에 세워두고 꼼꼼히 구경했네요.

 

 

현황을 볼 수 있고 안에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겉에만 살짝 찍었습니다.

 

 

무주양수발전소의 깊이는 287m로 측정되는데 이는 서울국제금융센터의 높이가 285m인데 여기에서 2m 더 높다고 생각하면 어마어마하게 깊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서울국제금융센터는 2016년 롯데타워(555m)가 완공되기 전까지 서울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었다고 하거든요.

 

저는 깊이나 높이를 보면 어느 정도 깊나 감이 잘 안 와서 빌딩이나 아파트 층수에 대비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여기도 어느 정도 깊은지 빌딩으로 대체해 감 잡았네요.

 

 

여기는 항공촬영이 금지된 구역이고요. 찍고 싶으면 국방부 장관의 허가를 받으라고 하네요.

저는 지상에서 찍는 것이라 별 탈 없이 찍었습니다.

 

 

무주양수발전소는 별로 볼 것이 없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이를 94년에도 만들었다는 게 정말로 신기했네요. 이렇게 둘러본 후 차에 타려는 순간

 

여기서 보이는 전라도 여행지 추천 무주적상산 전망대가 보였습니다. 여기는 물이 있어서 습하고 더워 저곳이 시원하다고 하니 빨리 차를 끌고 갔네요.


◇전라도 여행지 추천 무주적상산 

■주소

 

-전북 무주군 적상면

-전북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산 117

 

■063-322-4174

■ 요금안내
 

■이용시간

늘 24시간 개방
 

■주차 공간 있음

무료

 

 

도착하니까 우리밖에 없더라고요.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됐는데 자연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에 보시다시피 차 한 대가 없었어요.

 

휴게소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포세식이었습니다. 제가 수세식, 푸세식을 다 겪은 세대지만 포세식은 이날 처음 경험해봤네요.

 

거품이 몸에 닿으면 어쩌나 했는데 닿진 않았습니다. 아마도 깊은 산 골이라 겨울에 동파가 많이 돼 애초에 포세식으로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적상산휴게소에서는 이런 지도도 있었고 여기 이후에 또 어디 가볼까 계획을 세우고 있었네요. 그리고 고개를 돌리자 바로 앞에 등장한 이것!

 

바로 전망대입니다.

 


 

◇전라도 여행지 추천 

무주적상산전망대

 

 

전망대의 높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아파트로 치면 4~5층 되는 것 같았어요.

 

계단을 오르는데 계단이 총 99개였거든요. 아마 오차 범위 생각하면 100개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세었을 때 99개였습니다.

 

 

전라도 여행지 추천 무주적상산 전망대 주변은 이렇고요. 사진으로 그렇게 높아 보이지 않았는데 오르려고 하니 계단이 많아서 오르기도 전 힘들었네요.

 

 

어머니는 벌써 사뿐사뿐 오르고 있었습니다. 저도 어머니와 함께 걸어 올라가려고 부리나케 뒤 따라갔네요.

 

 

시작부터 계단이, , ,사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승강기가 있는지 두리번두리번 찾았지만, 전망대에 오르는 수단은 계단뿐이었습니다.

 

뚜벅뚜벅 한 걸음씩 올라갔네요.


 

◇전라도 여행지 추천 

무주적상산 전망대에서

 

 

전라도 여행지 추천 무주적상산 전망대에서 주차장을 바라보니 정말 아버지 차 밖에 없었네요.

 

이날 여기에 우리 말고는 없어서 마음껏 여름을 만끽하고 주변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너무 많은 곳은 눈치가 보이기도 하잖아요. 거리 두기도 해야 되고요.

 

더욱이 여기는 후덥지근하지 않고 찬 바람이 불어와서 오히려 추웠습니다.

 

 

전라도 여행지 추천 무주적상산 전망대에서 항적봉 전경과 앞서 봤던 무주양수발전소를 한눈에 볼 수 있었네요.

 

이곳에 단풍이 들면 그렇게 예쁘다고 옆에서 아버지가 말씀해주셨는데 지금 제 두 눈으로 바라보니 여름인데도 참 녹음이 짙은 게 계절이 뚜렷해 예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상산전망대의 높이는 잘 모르겠지만 깊이가 125m로 감안하면 꽤 높았습니다. 제가 고소공포증이 없는 사람인데 여기서는 다리가 후들후들했네요.

 

 

전망대에서 밑을 바라보니 아찔하고 무서웠습니다. 

 

사진상으로도 높다는 것이 느껴지실까요?

 

 

계단 타고 내려올 때 최대한 옆을 안 보려고 벽 쪽에 달라붙어 천천히 내려갔네요.

 

 

사진 편집하면서도 그때가 떠오르게 오싹해졌습니다. 당시에도 등줄기에서 땀이 흘렀는데 이는 더워서 흐른 게 아니라 무서워서 흘렸네요.

 

여기는 무척이나 시원했는데도 말이죠. 그만큼 높아서 무서웠나 봐요. 


 

◇전라도 여행지 추천 

무주적상산 전망대에 다녀오고 나서

 

 

한여름 어딜 가도 더운데 여기는 정말 시원했고 높은 곳에서 밑에를 바라보니 마음이 시원해졌어요. 솔직히 조금 무섭기는 했지만요.

 

무주양수발전소에서 바라본 전망대와 전망대에서 바라본 발전소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온 차이가 심했어요. 

 

오르면 오를수록 시원해지고 공기가 차갑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우리나라 100경에 속하는 줄은 이날 처음 알게 되었네요.

 

조압수조로 전력을 생산한다고 하는데 신기하고 처음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가을 되면 단풍이 그렇게 예쁘다고 아버지가 말씀해주셨는데 단풍놀이하러 또 올 계획입니다.

 

더운 여름에 시원함을 느끼러 왔는데 오히려 추웠고, 자연을 벗 삼아서 볼 것도 느낄 것도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또 한 가지,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안전하게 둘러볼 수 있었네요.

 

최대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넓히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니까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휴가지로 추위를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럼 더 안전하고 편한 곳을 여행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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