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여름이 가기 무섭게 아침에는 서늘하고 저녁에도 서늘한데요. 그래도 낮에는 굉장히 햇볕이 뜨거워 덥습니다.
그러면서 삼복더위가 지나고 여전히 휴가를 즐기지 못한 분들은 휴가지를 찾아 떠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제 고향이었던 제가 어렸을 적 여름만 되면 갔던 거창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 거창수승대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거창 가볼만한곳 베스트10중 거창 수승대는 매년 여름 휴가 기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 명소인데요. 특히나 거창국제연극제도 이곳에서 열리고 있어 낮에는 물놀이를 저녁에는 연극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근데 왜? 거창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 거창 수승대에 아이와 함께 와야 하는 곳이라고 했을까요? 이거는 차차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저의 고향이자 저의 어릴적 추억이 깃든 거창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 거창수승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거창수승대 가는 길
현지인이든 관광객이든 거창 수승대를 찾아오는 이유 중의 하나가 거북바위라고 하는 것을 떠올리고 찾아오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바람 쐴 겸해서 들르는 곳이기도 해 이제는 내비게이션을 찍지 않아도 바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되고, 시내버스를 타고 가도 되고, 자가나 택시를 이용해서 가면 되겠습니다.
◇거창수승대
■주소
-경남 거창군 위천면 은하리길 2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750-3
■055-940-8530
■이용 시간
▲오토캠핑장
체크인 14시
체크아웃 다음날 13시
▲카라반캠핑장
체크인 14시
체크아웃 다음날 13시
▲야영장
체크인 14시
체크아웃 다음날 13시
▲썰매장(눈썰매/물썰매)
체크인 10시
체크아웃 17시
오전반(10:00 ~ 13:00)
오후반(14:00 ~ 17:00)
※13:00 ~ 14:00는 시설 및 중식 시간
▲수승대 입장 시간
아침 일찍이 문 열려 있음
■시설 요금
데크 | 오토캠핑장 | 카라반캠핑장 |
1박 1만원 | 1박 2만5,000원 | 1박 2만5,000원 |
주차비 별도 |
■썰매장 이용 요금
구분 | 어른 | 청소년 및 군인 | 어린이 |
개인 | 7,000원 | 6,000원 | 5,000원 |
단체 | 6,000원 | 5,000원 | 4,000원 |
■주차 공간 있음
차종 | 30분 이내 | 10분 초과당 | 1일 주차 |
▲소형차 | 500원 | 200원 | 5,000원 |
▲대형차 | 1,000원 | 400원 | 1만원 |
거창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거창수승대 둘러보기
주차 공간이 충분히 있어서 차는 쉽게 댈 수 있지만, 그늘이 있고 입구와 가까운 좋은 자리는 이미 차들이 주차되어 있을 거예요.
바로 보이면 주차하는 것이 제일 편할 수 있습니다.
이날 저는 제가 차를 몰고 와서 바로 보이는 빈 공간에 주차했고 내려서 걸었네요.
그럼 저렇게 여름 향이 풍기는 곳을 걸을 수 있겠습니다.
근데 이날은 무주 여행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들렸거든요. 거기보다 이곳 온도가 진짜 훨씬 높다고 느꼈네요.
거창 수승대는 그냥 "덥다", "더운 곳"이지 피서하기 좋은 곳으로는 생각하지 않는 곳입니다. 제 기준으로는요.
매년 국제 연극제가 개최되는 곳이라서 셰익스피어의 동상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실 제가 학생 시절 때만 해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그리고 커서도 몇 번 왔지만, 저거는 없었습니다.
아마 근래는 아니지만 생긴 지 10년은 안 됐고 5년도 안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차장을 지나 조금만 걷다 보면 바로 수승대의 상징인 빨간 "현수교"를 볼 수 있습니다.
어릴 때는 많이 출렁거렸고, 조금씩 흔들거리는 것이 없어지더니 그래도 마구 흔들어 대면 현수교가 출렁거리면서 몸도 함께 흔들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이날 건너는 길에 7~8살로 보이는 남매가 열심히 흔들어 줘서 제 몸이 흔들렸네요. 어릴 적에는 이게 참 재밌었는데 지금은 무서웠네요.
현수교에서 밑을 바로 볼 수 있게 투명하게 한 구간도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게 이 구간을 손 잡고 걸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랜만에 찾아오니까 많은 시설이 생겼고 색다른 것도 생겨나고 있다는 것을 느꼈네요. 제가 알던 예전의 수승대가 아닌 것 같았어요.
그리고 건너기 전 수승대의 상징물인 거북이도 볼 수 있었네요.
현수교 건너기 전
현수교 건너기 전 수승대를 아이 손 잡고 둘러보기도 좋은데요. 이 거리는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간단하게 산책하기 좋아요.
그리고 중간중간 안전 요원들이 있고 화장실도 있어서 편히 걸을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이곳에서 캠핑하시는 분들이 저녁상을 다 드시고 나서 소화할 겸 걷기에도 참 좋은 곳이에요. 왜냐하면 길을 밝히는 조명이 은은한 게 정말 예쁘거든요.
또한 걷다 보면 거창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거창수승대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데요.
2008년 12월 26일 명승 제53호 지정된 수승대는 오랫동안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으로 알려졌어요. 또한,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하나인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에는 널따란 화강암 암반이 있는데 이게 계곡과 숲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을 자아낸다고 합니다.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였으며 신라로 가는 백제 사신들을 수심에 차서 송별하는 곳으로 알려져 "수송대(愁送臺)"라고 불렸다고 해요.
하지만 퇴계 이황은 이곳의 풍경에 빠져 예찬하면서 시를 한 수 읊고는 "수승대(搜勝臺)"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요수정은 요수 신권(愼權)이 제자들에게 강학하던 곳이에요. 댓 바위와 그 앞으로 흐르는 물, 정자 뒤편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요수 신권 ▲석곡 성팽년 ▲황고 신수이를 봉안하고 있는 구연서원을 보호하기 위해 1740년(영조 16년) 황산신씨 문중에서 건립했다고 해요. 목조와가 정면 3칸, 측면2칸의 2층으로 된 팔작지붕으로 건평 86평이라고 해요.
구연서원은 1540년(중종 35년)에 요수 신권이 서당을 서웠는데 이곳에서 제자를 가르렸다고 합니다. 이후 1694년(숙종 20년)에는 사림에서 구연서원으로 개칭했고요.
그러고 나서 요수 신권을 향사하고 석곡 성팽년을 배향했습니다.1808년(순조 8년)에 이르러서는 황고 신수이를 추향했다고 전해져요.
구연서원 뜰에는 서원 사적비가 있고요. 요수 신권을 기리기 위한 산고수장비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거창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거창수승대에 오는 이유 중에 하나가 거북바위를 보기 위해서 오는 것이도 한데요.
거북바위는 수승대의 대표 명물로 바위가 계곡 중간에 마치 거북이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그리고 거북이 등에는 많은 세월을 거친 소나무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평지 같다는 느낌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바위 둘레에는 글이 새겨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이황이 수승대라고 명하는 것을 권한 4 율시로 비롯해 옛 풍류가들의 시들이 쓰여 있다고 합니다.
거북바위의 포인트는 이렇게 거칠게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보면 어렸을 적에 제가 제일 좋아한 외삼촌과 엄마랑 함께 거북바위를 바라보던 추억이 떠오르더라고요. 명소가 왜 명소냐면 이렇게 소중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봤던 남매도 부모님과 여름철 이곳을 찾아온 추억이 생기겠죠?
거창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 거창수승대가 아이와 함께 추억을 만들기 딱 좋은 곳이라 생각해 거창에 가볼만한 베스트10 중 한 곳인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 꼽았습니다.
◇거창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
거창수승대 물놀이 하기에 적합
아이와 오기 좋은 점은 다른 곳보다 물결이 세지 않고 수심이 얕아서입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밑에 돌멩이들이 보일 정도로 수심이 얕아요.
근데 어린아이 기준으로는 이곳도 깊을 수가 있는데요. 군데군데 안전요원이 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은 절대로 아이에게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서는 안 되며
물놀이 하는 동안 함께 있고 같이 있어야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위험이라고 처진 곳에는 근처도 가지 않아야 합니다. 아무리 수심이 얕고 물결이 세지 않다고 하여도 물은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니까요.
어릴 적에도 저렇게 선이 있으면 근처도 가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거창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
거창수승대는
아침 일찍이 찾아와 이때는 물놀이 하는 분들이 안 계셨지만, 엄청 더웠네요.
참고로 수승대는 피서하기에는 더운 곳이에요. 시원하고 추운 곳에 가려면 무주 구천동계곡이나, 용추사계곡, 금원산 쪽으로 가야지 "아 춥다"라고 느낄 수 있겠습니다.
여름 잘 보내고 계실까요?
아직 휴가를 못 즐기신 분들도 계실 텐데 막바지 여름 휴가 안전하게 보내길 바라며 저의 고향 거창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중 거창수승대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네요.
다음에도 거창 가볼만한곳 베스트에 다녀오고 나서 더 다양한 곳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08.05 - [발 닿는 곳 어디든/국내여행] - 발이 시린 덕유산 국립공원 무주구천동 계곡 그리고 비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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