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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나의 깨달음(일기)

[고속도로] 차량고장시…고속도로 견인서비스 이용 하기(feat.순찰차)

by 청두꺼비 202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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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싱싱 달리다 갑자기

차량이 고장이 나면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어떡하지 어떡하지

당황할 수 있어요.

 

이날 남순천 IC를 통과 후 순천만 정원으로 향하는 길에

자꾸 뒤에 있는 차가 경적을 울리고 바짝 붙더라고요.

 

처음에는 운전 못 한 것이 없는데 왜 자꾸 무섭게 그러지?

했는데 저희 차량에서 연기 나는 것으로 보고

걱정이 돼서 경적을 울렸던 것이에요.

 

뒤에 차량이 아니었으면 화재 및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그 차량은 저희에게 고속도로 차도에 있지 말라 하며

고속도로 영업소와 보험사에 빨리 전화하라고 하였어요.

 

그리고 그분은 트렁크도 열어주고 본네트도 열어주었습니다.

차에서 열이 심하게 났거든요. . .

이렇게 조치를 해주고 볼일이 있으시다고 홀연히 가셨어요 . .ㅠ 

(정말 고마우신 분입니다)

 

고속도로 차량고장시에는

빨리 갓길에 주차합니다.

다만 뒤에 차량이 와서 박을 수 있으니 비상등은 켜줘야 하고요.

 

그다음 사람들은 고속도로에서 벗어나 주세요.

 

저기에 분명 계단표시가 있는데 . .

어디 내려갈 만한 곳은 없었습니다 . . (저거 뜻은 뭘까요?)

사방이 울타리였어요.

 

 

일단, 고속도로 영업소 1588-2504에 전화를 걸어

본인이 있는 위치를 말해줍니다.

 

저 노랑색 판을 보면

보성-170 ~ 뭐라고 적혀 있는데요

보성 -170이라고만 하면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있는 숫자를 다 불러 줍니다.

이날 남순천 IC를 통과해 순천만 정원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하면 될 것을 당황하니까 이 말도 안 나오더라고요. ㅠ 

 

사람이 당황하면 그런가 봐요.

 

어쨌든 고속도로 영업소와 보험사에 연락해 

본인의 위치를 말해주고 

고속도로 차도에 있지 말고 나가서 기다리세요.

 

저희는 고속도로 견인서비스가 있는지도 몰랐지만

다행히도 순찰 중인 고속도로 순찰차에 발견되었고 

순찰 중이 그분이 보험사 견인차 기사님과 통화 후

정확한 위치를 알고 바로 와주셨습니다.

 

이래서 고속도로에서는 순찰차가 다녔나 봅니다....ㅠ 

 

우리가 고속도로 영업소에 연락했던 곳에서는 저희 위치가 

파악이 잘 안되서 못 찾았나 보더라고요.

 

고속도로 견인서비스도 있다지만 

고속도로 차량고장시에는

이런 것도 생각이 안 났어요.

 

고속도로 순찰 중이었던 분들이 저희를 고속도로에서 

안전하게 지켜 주셨고 

이후 저희 보험사에서 출동시킨 견인차로

차량과 함께 저희는

지정 서비스 센터로 무사히 왔습니다.

 

오면서도 서비스센터에 부품이 있기를 바랐네요 . .ㅠ 

 

기름이 세는 저희 차량이 보험사에서 출동시킨 견인차로

서비스센터에 왔습니다.

 

고속도로 차량고장시에도 기름이 넘쳤는데 

지금도 기름이 콸콸콸 넘치고 있더라고요.

 

서비스 센터의 기사님은 앗세이가 문제 있다고

대번에 알았습니다.

 

앗세이는 '아쎄이'라고도 불리는 데요.

Assembly(어셈블리)의 일본식 발음으로 Assembly는

조립품이라는 뜻이에요.

 

이에 자동차 연료 필터 어셈블리가 고장이 났다는 것이지요.

 

바로 저 부분이 파손되었다고 했습니다.

 

자동차는 타고 다닐 줄만 알지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 . ㅠ 

 

파손된 아쎄이를 이렇게 빼냈습니다.

 

저렇게 기름이 세었는데요.

제가 기사님께 이것저것 여쭤보니

 

이대로 방치하면은

화재나 폭발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차안에서 기름 냄새가 나면

가까운 정비소에 꼭 가라고 했습니다.

이는 화재로 연결되어 자칫

인명피해도 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왜???

아쎄이가 갑자기 망가졌냐고 여쭤보니

오래된 차라서 그럴 수도 있고 원인은

정확하게 모른다고 하셨어요.

 

다만 또 당부하는 것은 차량에서

석유 냄새 즉 기름 냄새가 나면 정비소에 꼭 들러

냄새가 나는 원인을 꼭 알고

그 부품은 꼭 수리받을 것을 권했습니다.

 

아버지가 제가 운전 중에 어디서 자꾸

유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ㅠㅠㅠ

이제 이런 말도 허투루 듣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고속도로 차량고장시로 차량에 대해서 타기만

하지 말고 좀 더 알고 정비소에도

한 달에 한 번은 다녀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이날 고속도로 순찰을 하시는

기사님분들과 견인차를 몰고 오신 기사님

정비소의 기사님들까지 차 고장으로 인해

저희를 도와주셔 무사히 여름 휴가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고장과 사고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대처로 더 큰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속도로 차량고장시

고속도로 견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속도로 견인서비스>

고속도로 차량고장시

- 한국도로공사 : 1588-2504

- 부산 - 대구 : 1688-7003

- 부산 - 울산 : 052-255-3366

- 서울 - 용인 : 1599-2505

- 서울외곽도로 : 1644-2505

- 서울 - 순천 : 033-269-1400

- 인천공항 : 032-560-6100

- 평택 - 시흥 : 1661-5688

- 평택 - 서수원 : 031-289-2305

- 천안 - 논산 : 041-850-6820

 

고속도로 견인서비스가 가능한 구역은

▲경부선 ▲영동선 ▲호남선 등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32개 고속도로와

부산 - 대구 서울 - 용인평택 - 시흥으로 이어지는
10개의 민자고속도로

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속도로 차량고장시

고속도로 견인서비스는 10㎞까지는 무료고
그 이후엔 유로로 처리됩니다.

이는 보험사를 이용한 견인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고속도로 견인서비스와 보험사 견인서비스를 이용하면 20㎞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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