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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알려 주고 싶은 식당/성남에서 식사

판교 맛집 방유당 고소한 밥상 솔직 후기

by 청두꺼비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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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판교 맛집 방유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메뉴가 복잡하지 않고 소소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판교 맛집 방유당 특징은 자체적으로 기름을 만드는데 이곳 식당에서 먹을 때, 기름을 넣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에 본인이 좋아하는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넣어 밥을 비벼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럼 판교맛집 방유당 보러 가볼까요.~


"판교 맛집 방유당 가는 길"

 

 

판교 맛집 방유당은 판교도서관 근처에 있어요. 그리고 이날 저희는 위치는 알고 있어서 버스 타고 갔네요.


 

판교 맛집

◆방유당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267번길 14-5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605-6


   ■영업시간

◆제품 구매 시

▲매일 9:00 ~ 21:00

◆식사 이용 시

▲매일 10:30 ~ 21:00

-점심 10:30 ~ 14:30(주문마감)

-저녁 17:00 ~ 20:00(주문마감)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매주 일요일 휴무

매해 설, 추석 전 3주 동안 제품 판매로 식사 이용 불가능

■주차가능

■전화번호

031-706-0690

■좌석

신발 신는 입식


"판교 맛집 방유당 메뉴"

 

 

저희는 ▲방유당 생들기름 육전 + 여름. 정선 곤드레 밥 + 미니콩고물아이스크림 (1만 5,000원) ▲방유당 참기름 참치회 담뿍비빔밥 (1만 3,000원) ▲단짠 새우가지 강정 + 여름. 정선곤드레 밥 + 미니콩고물아이스크림 (1만 5,000원) ▲구수한 들깨칼구수 + 미니 계절밥 (1만 2,000원)을 주문 했어요.

 

 

식사 메뉴 외에도 막걸리나 맥주, 음료, 전통기름도 판매하고 있었네요.


 

"판교 맛집 방유당은"

 

 

부모님이 전주 중앙시장에서 ‘대구기름집’을 40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사장님은 부모님의 솜씨를 믿고 기름을 좀 더 고급스럽게 해 인터넷으로 판매하다가 반응이 좋아 오프라인으로도 판매를 개시하면서 음식점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방유당은 꽃다울 방 자에 기름 유 자를 붙여서 방유당이라고 지어졌고, 부모님의 젊은 시절을 기억한다는 의미라고 해요.

 

 

판교 맛집 방유당의 콘셉트는 ‘로스터리 숍+카페’라고 하는데요. 진짜 내부가 카페 같더라고요. 이는 기존의 방앗간을 탈피해 좀 더 세련미를 추구한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식당 안에 들어가면 저렇게 제품이 진열돼 있어 식사도 하면서 제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판교 맛집 방유당 식사 TIP

 

판교 맛집 방유당은 테이블이 많이 없어 밥 먹을 시간대에 가면은 만석으로 기다려야 하는데요. 이에 식사 시간 처음에 가면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드실 수 있어요.

 

근데 늦게 가게 되어 기다리게 된다면 먼저 메뉴를 고르고 주문하면 돼요.


"판교 맛집 방유당 기본 세팅"

 

 

저희 가족도 대기를 탔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이 첫 번째로 대기를 했네요. 

이에 저희 차례가 돼 앉았고 물은 저렇게 보리차로 줬어요.

 

테이블 우측에는 참기름과 들기름이 있는데요. 기존 기름병이 아닌 지끈을 둘러 기름이 흐르는 것을 방지한 디자인의 병에 담겨 있어요.

 

또한, 기름이 덕지덕지 묻지 말라고 저렇게 삼나무 안에 보관돼 있습니다.

 

 

숟가락, 젓가락도 방짜 유기라서 무거웠지만 나름 분위기가 났네요.

 

 

그리고 이렇게 김부각이 제공되고

 

 

천천히 깔끔하게 기본 반찬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반찬은 계절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고 하네요.


방유당 참기름 참치회 담뿍비빔밥 (1만 3,000원)

 

 

아버님이 주문한 것인데요. 여기에 참기름을 듬뿍 넣고 초고추장을 넣어 비벼 드셨는데 매콤함과 고소한 향기가 물씬 풍겼네요.

 

아버님이 한 숟갈 드시기 전 앞젚시에 담아 줬는데 기존의 회덮밥 먹는 것보다 더 감칠맛이 낫고 고소했네요. 그리고 야채가 너무 많으면 배가 더부룩할 수 있는데 적당한 야채에 적당한 참치로 개운하게 먹었네요.


구수한 들깨칼구수 + 미니 계절밥 (1만 2,000원)

 

 

신랑이 주문한 곤드레 밥(계절밥)에 간장, 들깨 칼국수에요. 

 

신랑이 주문한 것이라서 한 입, 두 입 먹었는데 들깨 칼국수가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데 여기 것은 담백하면서 고소하니 계속 먹게 되었네요.

 

안에는 말린 호박과 표고버섯이 들어있는데 식감도 아주 좋았습니다.


 

방유당 생들기름 육전 + 여름. 정선 곤드레 밥 + 미니콩고물아이스크림 (1만 5,000원)

 

 

이것은 제가 주문한 것인데요. 저는 항상 음식을 먹을 때 고기가 들어가 있는 것을 선호해요. 그래서 육전이 들어간 것을 주문했는데요.

 

이곳 육전은 기름이 싱싱해서 인지 고소했고요. 게다가 육즙도 살아있어 부드럽고 맛있게 먹었네요. 양파 절임을 싸서 먹으면 아주 상큼하고 담백했어요.

 

곤드레 밥에 간장을 넣어 비벼 먹으니까 여름에 입맛이 돋아나고 개운했네요.

 

국으로는 오이냉국이 나왔는데요. 목이 메면 시원하게 한 숟갈 떠서 해결함과 동시에 입맛을 돋구어 줬어요.

 

여름철 입맛 없을 때 간단히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후식으로 미니 콩고물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니 개운한 점심 한 끼였어요.


 

짠 새우가지 강정 + 여름. 정선곤드레 밥 + 미니콩고물아이스크림 (1만 5,000원)

 

 

어머님께서 주문하신 것인데요.

밥은 저랑 같고 가지, 새우 강정이 촉촉한 게 맛있더라고요.

한 마디로 겉바속촉이라고 하나요?

 

가지강정이랑 다르게 가지튀김은 양꼬지 집에서 많이 먹어 봤는데 강정이랑 튀김은 완전 달랐네요. 그리고 해당 기름으로 만들어져서인지 깔끔했고 더부룩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음 . . .중국음식인 새우랑 가지랑 다르게 훨씬 더 깔끔하고 개운하고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튀김이랑 강정이랑 조리 방법이 다른 것이라서 그렇겠죠?

 

해당 강정은 밀가루 옷이 많이 안 입혀져 있어서 더 깔끔했던 것 같아요.


 

"판교 맛집 방유당 기름으로 비벼먹다"

 

 

아버님과 어머님, 신랑은 참기름으로 비벼 드셨고, 저는 들기름을 넣어 비벼 먹었어요.

 

어릴 적 친정아버지가 빈속에 들기름을 한 숟갈씩 드셨는데 그때는 왜 저러나 했는데 찾아보니까, 성인병과 관련된 질병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과한 섭취는 좋지 않다고 해요.

 

이날 저는 한 숟갈 담아서 넣어 비벼 먹었는데 들기름 특유의 고소함으로 곤드레 밥을 삭삭 비벼 먹었네요.

 

찌든 향이 아닌 고소한 향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육전과 가지새우강정. 

 

이렇게 먹고 추가로 육전을 더 주문하려고 했는데 많은 손님과 대기하는 분들이 계셔 오래 걸린다는 직원분 말씀에 이렇게만 먹었네요.

 

다음에 주문할 때는 애초에 한 개 더 주문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판교 맛집 방유당 총평"

 

 

-맛과 양 ★★★★★

 

배불리 먹기 보다 적당한 포만감이 더 좋더라고요. 맛은 말할 것도 없고요. 특히나 해당 식당은 자체에서 만든 기름을 넣어 먹으라고 테이블 위에 기름이 있어요.

 

이에 따라 본인이 먹고 싶은 만큼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선택해 듬뿍 넣어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가격  ★★★★☆

 

자체적으로 만든 기름이 비싸긴 하나 진짜 오래된 기름 냄새 안 나고 고소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육전이나 가지새우강정도 적당한 가격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친절함 ★★★☆☆

 

바빠서 그런지 추가 주문하려고 하는데 몇 번을 불러도 직원분이 오시질 않았네요. 식사 시간대라 사람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총평

 

참기름과 들기름, 어릴 적 할머니가 바리바리 싸와서 한 숟갈씩 떠먹여 줬던 것이 기억이 나는데 그때처럼 아주 고소했네요.

 

시중 마트에서 파는 참기름, 들기름과 질이 다르고 향이 다르니 음식이 맛있을 수밖에 없네요.

 

친정 식구들 오면 가보려고요.

 

그럼 또 맛있게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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