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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해마다 가도, 또 가고 싶은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변산반도, 경상도 분이시라 밴산반도라고 부른다. 이 밴산반도를 어렸을 때부터 가족과 다녔다. 이렇게 펼쳐진 곳에서 지도를 보고 해안 길을 따라 걷는다. 과연 자연이 만든 경이로운 순간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분주했던 아빠였나 보다. 바다 깊숙히 자리 잡았을 뻔한 거대한 바위 위에 새초록 잎사귀들이 무성하다. 채석강 지층을 보면서 걸을 수 있게 통로도 이렇게 마련해 줬다. 계속 보면서 나는 성장해 변했는데, 자연은 이대로 이자리에 나를 맞이 해준다. 이렇게 옛 추억을 되새기게 해주는 밴산반도였다. 2019. 11. 18.
[해남] 땅끝 마을, 따뜻해서 좋아 여기가 어딘지 기억하고 있니? 너랑 오기 전에 엄마랑 먼저 오고 그 순간을 잊지 못해서 너와 함께 간 곳. 여기는 엄마랑 같이 갔었지. 나 수능 끝나고 내가 운전해서 같이 갔었어. 아마 저 때 3일간을 엄마와 같이 여행을 했을꺼야. 그때는 엄마랑 같이 여행하는 동안 "또 같이 여행하면되지", "또 가면 되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야. 바로 지금 당장 가야된다는 것을 알게 됐어. 왜냐하면, 저 때 이후로 지금까지 엄마와 함께 여행을 간 적이 없거든. 내가 바쁘고 내가 괜찮으면 엄마가 시간이 안되고 . . 시간 맞추기 정말 어려워. 그러니까 어떻게든 기회가 오거나 하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려고 해. 지금 해야, 후회하지 않고, 반은 하는 거니까. 너와 함께 온 땅끝 마을 바닷가. 이렇게 .. 2019. 11. 6.
모세의 바닷길 소매물도 가는 길. 여기가 어디게요? 여기는 소매물도라고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위치한 곳이에요. 여기는 2018년 06월 20일에 찾아간 곳인데요. 가는 길은 통영IC로 해서 통영여객터미널로 가면 되요! 근데 여기서 딱 한 가지 주의 해야할 점은 저렇게 모세의 기적처럼 펼쳐진 길을 걷기 위해서는 시간을 맞춰야 한다는 점이에요. 우선 밀물과 썰물시간을 먼저 숙지해야 한다는 점. 저 빨간 지붕을 가진 주택은 이 섬을 관리하시는 공무원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일주일 중 6일을 근무하고 이틀은 육지에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등대가 있는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바닷물이 갈라진 길을 따라 걸어야 되는데요. 이 길을 걷고 싶다면 밀물과 썰물 시간을 사전에 숙지해야해요. 그래야 내가 몇 시에 가야지 저 .. 2019.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