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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아버지의 이름으로 고생하셨습니다! 벌써 3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할일이 많으시다고 하신다. 뭐가 그렇게 할일이 많은신가 했더니 . . 다 내 일 때문이다. 일은 끝났어도 자식 일은 신경쓰이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늘 분주하시다. 그렇게 신경쓰지 말라, 괜찮다 해도 그게 아닌가 보다. 아빠는 말을 하지 않아도 다 아는가 보다 . . 아직 부모가 돼보지 못한 나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살면 되지.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면 되지 하면서도. . .아빠의 반은 닮아가지 않을까? 일은 은퇴했어도 부모는 은퇴가 없다고 하신 말씀이 그 때는 왜 그렇게 쓸데없는 말을 하냐고 투정을 부렸지만 지금 보면 그 말씀이 맞다. 나 때문에 속상해 하고 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아빠는 좀비가 됐다. 분명 속이 문드러져서 더 이상의 감정이 없을 것 같은.. 2019. 12. 17.
[詩] 줄자에 앉았습니다. 줄자에 앉아있는 것 처럼 반듯합니다. 틈이 없어 끼어들지도 못 하겠습니다. 햇볕에 익어가는 줄진 사람들. 이렇게 깔끔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전 오늘 처음 보았습니다. 2019. 12. 14.
[바람] 이런 집에서 살고 싶습니다. 저는 이런 집에서 살고 싶습니다. 이렇게 쇼파와 탁자까지 있고 창문을 통해 보이는 정원이 보이는 집이요. 아주 따뜻해 보이죠? 저는 현재 원룸에 거주하고 있는데 몹시 춥고 또 춥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라 외풍이 너무 심하지요 . . ㅠ 부엌이란 공간에서 제가 요리를 하고 같이 먹고 제가 설거지도 하고요 . . 원룸은 음식 해먹기가 참 힘듭니다. 가뜩이나 좁고 좁은 방 음식 한 번 하고나면 냄새 빼기가 더 어려워요 . . 그래서 이불이나 옷에 냄새가 배입니다. ㅠ 공부 방인데요. 거실에서는 모두가 담소를 나누고 이 방에서는 작업에 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이크업 룸실까지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거울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 . 화장실도 참 예쁘지요?? 원래는 두개 인데 지금은 안.. 2019. 12. 11.
[만들기] 고무동력기, 잘 날렸습니다! 과학의 날이면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던 날! 저는 고무동력기를 만들어 봤었는데요. 처음에는 상 하나도 못 받았지만 세번째 도전하고 나서부터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날부터 저의 취미가 되었고 지금도 만들어 날리고 있습니다. 영상 속의 제 고무동력기 잘 나르죠? 음악: Feeling Fine 사이트: https://icons8.com/music/ 2019. 12. 5.
까치야 . .이러면 안되! 까치야!! 나랑 밀당하면 안되!! 진짜 아픈줄 알았다구!! 그래도 까치야!! 훨훨 날아서 난 기뻐~~! 2019. 11. 22.
[퇴근 길] 예쁜 석양 퇴근길에 하늘이 예뻐서 순간 멈춰섰다. 그리고 찰칵 색깔이 꼭 새 빨갛지는 않은데 빨갛기는 한 것 같은??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다. 다들 옷 단단히 입고 감기 조심하시길~~~!! 2019. 11. 20.
[가을여행] 여의도 공원 여의도역 3번 출구를 나와 쭉 걸어 올라가면 횡단보도를 지나기 전에 멀리서 볼 수 있는 이름판이다. 이제 제법 가을을 지나 겨울을 맞이하니 이 곳도 상당히 춥다. 굉장히 큰 교차로 인데 그래서 그런지 차들도 엄청 많다. (저 여의도 공원이 자동차 매연을 정화시켜 주겠지?)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양옆으로 이렇게 길이 나있다. 정말 추웠는데 공원에 오셔 걷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니 . . 국회의사당 쪽으로 계속 걷다보면 인라인 스케이트를 빌릴 수 있는 곳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지금 전시중인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공간 C-47비행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입장료 무료에 11/22까지 한다고 하니 한번 와서 구경해볼만 하다. 이렇게 생겼고 터벅 터벅 올라가면 이렇게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주의할 .. 2019. 11. 19.
[詩] 겨울눈 기다림 밤새 눈이 왔다. 가로등에 비친 눈이 내리고 있다. 밤새 가로등에 비쳤던 눈들이 저만치 왔던 모양이다. 늦게 깨는 바람에 소복이 쌓였던 눈을 밟지는 못했다. 그래도 누군가 먼저 밟았던 길이 내게 길이 되고 내가 지나간 자리도 누군가의 길이 될것임을. 이렇게 뒤덮인 눈에도 꿋꿋한 작은 소나무처럼. 이렇게 눈 덮인 자전거가 꽁꽁 얼어붙은 것처럼. 나 역시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다는 것을. 그가 지나간 자리가 나의 눈물이 였음을. (정리해서) 겨울눈 밤새 눈이 왔다 가로등에 비친 눈이 내리고 있다 밤새 가로등에 비쳤던 눈들이 저만치 왔던 모양이다 늦게 깨는 바람에 소복이 쌓였던 눈을 밟지는 못했다 그래도 누군가 먼저 밟았던 길이 내게 길이 되고 내가 지나간 자리도 누군가의 길이 될것임을. 이렇게 뒤덮인.. 2019. 11. 17.
[공부] 공부의 첫 단계는 국어 다시 정신차리기위해 국어 문제집을 폈다. 거의 35일만에 다시 시작한 것인데 다행히 오늘은 한 문제도 안 틀렸다. 내가 이렇게 국어 공부를 하는 이유는 직업도 직업이지만 국어를 잘 해야 주제 파악을 한다는 것이다. 그 어렸을 적에는 그런 말귀를 못 알아 들었는데 왜 주변 분들이 그런 말씀을 했는지 이제야 알것 같다. 현재 나는 저 문제집을 통달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런식으로 하고 있는데 일단은 이 문제집을 거의 섭렵해 모의고사에 도전하려고 한다. 아!! 수능을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국어가 밑 바탕이 되어야 영어도 하고 수학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를 이해하는 것도 국어의 이해력이 필요하고 영어를 해석해 이해하는 것도 국어가 필요하다. . . 우리 한국말이 정말 어렵긴 하지만 이런식으.. 2019. 11. 14.
[피부 관리] 맨들 맨들 피부를 위해 스스로 보습을 하고 스스로 관리를 하기위해 여러 보습제를 사고 이것 저것 샀지만 결국 얼굴과 가슴 부위에 요철 같은 것이 나고 말았다. 가슴 부위인데 보시다시피 오돌도돌한 것이 여드름 같이 났다. 저번주부터 이러한 증상이 시작된 것 같은데 내 스스로 약의 힘을 빌리지 않고 보습 강화를 함으로써 내 피부가 자생능력으로 저러한 요철 같은 것을 이겨낼 줄 알았는데 . . 내 욕심이었던 것 같다. 이마에도 저러한 요철 같은 것이 났다. 아직까지 뺨은 괜찮았는데 . . 점점 저러한 요철이 번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이렇게 추운날 부랴 부랴 옷을 입고 근처 피부과를 향했다. 의사 선생님은 내 이마와 가슴 부위의 피부를 돋보기로 관찰해 주셨다. 정확한 원인은 없지만, 물리적인 요소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아 이러한 증.. 2019.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