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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천안역을 둘러 봤어요. (Feat.호두과자집) 지난 주말 천안에 갈 때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때는 천안역을 통해 1호선 전철을 탔어요. 천안역은 제가 새내기 때 놀러 온 적이 있어요. 당시 1호선 끝까지 탐방해보자는 생각으로 출발했었는데 . . . . 1호선 진짜 길더라고요. 그래서 당시 천안에 하차해 주변을 돌아봤던 기억이 나요. 이때 깨달은 사실은 시간은 돈이라는 것. 서울역에서 천안아산역 KTX는 무려 30분 새마을호는 48분 무궁화호는 1시간 30분인 것으로 기억해요. 전철은 아마 2시간 정도? 비싼 교통수단일 수록 시간이 조금 소요되잖아요. 당시 저는 시간만 많은 대학생이었으니까요. 그냥 전철을 탔습니다. 정말 정말 오랜만에 온 이 날도 전철을 타고 집으로 갔네요. 천안역 동부입니다. 대학생 때 왔을 때랑 똑같아요. 이곳이 지금 천안.. 2020. 6. 10.
[마음잡기] 2020 반년이 흐른 시점에서 대학교 다니던 게 벌써 엊그제 같아요. 대학생을 볼 때면 나도 저랬는데 부럽다 그런 생각도 들고요. 대학생 때가 많이 그립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는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좀 더 열심히 할 것을 생각했겠죠. 이러한 과정에서 고통도 힘든 것도 잘 견뎌왔나 싶어요. 아직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생활하고 경험했던 것들이 저를 여기까지 지탱해준 것이라고 생각해요. 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고 그렇게 혹독한 시간을 보냈고요. 지난 사진들을 보면서 자꾸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이게 현실이 너무 힘들고 회피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까 이 말이 맞더라고요. 현재 저는 제가 생각하고 계획했던 삶과 너무 멀어요. 고등학생 때나 대.. 2020. 6. 3.
[신기해] 지리산휴게소 대구방향…14년 전에 지리산휴게소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현재 광주대구고속도로(구. 88올림픽고속도로)에 위치한 휴게소인데요. 대구 방향으로 가는 지리산휴게소에는 88올림픽고속도로 준공 기념탑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저는 목포를 갔다가 집으로 향하는 길에 들리게 되었어요. 중학교 때도 간 적이 있었는데 14년 전의 사진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그럼 대구 방향 지리산휴게소를 보러 갈까요~ ◆지리산휴게소 대구 방향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아곡리 ■개통일 -1984년 06월 27일 대구 방향 지리산휴게소가 많이 발전했더라고요. 공사 전에 왔을 때는 정말 . . 먹을 것도 많이 없었고, 주차장도 그렇게 넓지 않았어요. 뭐라고 해야 될까? 좀 간이 휴게소 같다고 해야 할까요? 그랬던 휴게소가 이렇게 새롭게 된 데에는 2006년부터 .. 2020. 5. 27.
[궁금해] 경남도립 거창대학에 숭례문? 지난번 경남도립거창대학 포스팅을 하면서 거창대학 정문 앞에 우리나라 국보 제1호인 숭례문 조형물이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왜? 뜬금없이 거창대학 정문 앞에 숭례문 조형물이 있는지 조사해 봤습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의 정문 모습입니다. 14년도에 완공된 도로입니다. 대학로지요. 이 대학로는 거창IC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엄청 빠르게 고속도로를 탈 수 있지요. 거창대학의 정문 앞은 이렇게 로타리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로터리를 돌다 보면 우리나라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저는 사실 뭔가 했습니다. 이런 구석에 숭례문 조형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하지만 여기에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숭례문 조형물을 자세히 보면 석재 구조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2014년.. 2020. 5. 20.
[추억샘터] 절에서 공부/서울구경/기차여행…추억 되짚기 이번 주에 석가탄신일이 있는데요. 저는 석가탄신일만 되면 기억이 나는 곳이 있어요. 제가 재수를 했을 때 오빠랑 같이하게 되었는데 오빠는 절에서 지내게 되었거든요. 절에 오빠를 데려다주는 날 뭔가 기분이 그랬어요. 보이지 않는 미래와 지금 공부해서 과연 잘 될수 있을까? 5년이 흐른 지금 그래도 공부하기는 잘했던 것 같아요. 선택의 폭이 넓긴 한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 .학원은 다니지 말껄 후회하다가도 지금 더 열심히 해서 갚아나가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때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 . 죽을 만큼 노력은 안 했어도 그 당시 저에게는 굉장히 힘든 시기였으니까요. 정말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 . 이렇게 추억을 하게 되네요 . . 그때는 패기가 넘치고 열정이 넘쳤던 시기 같아요. 이제 현실.. 2020. 4. 29.
[추억샘터] 원주역/원주 영화관/원주올챙이 국수/별다방미스터김 대학교 1학년 때 외활머니가 원주에 계셨을 때 일 년에 두 번 정도는 원주에 갔던 것 같아요 엄마의 고향인 원주는 제게도 굉장히 반가운 도시에요. 할머니 집은 완전 시골인 데 비해 외할머니 집은 기차역도 있고 시장도 크고 영화관도 있어서 외활머니께 놀러 가면 늘 엄마랑 영화도 보고 시장 구경도 하고 정말 좋았거든요. 어렸을 적부터 영화를 많이 본 것이 기억이 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겨져 있어요. 문득 봄이 다가오면서 그때가 떠오르기 시작해 외장하드를 털었어요. 대학생이 되고 외할머니를 처음 봬러 나 홀로 갔던 원주네요. 이때는 카메라가 아마 갤럭시S 2 LTE 스마트폰이였을 꺼에요. (수능 끝나자마자 바로 구매한 첫 스마트폰) 외할머니댁에 가기 전에 어찌나 배가 고픈지 뭐라도 먹어야겠더라고요. 원주 중앙.. 2020. 4. 22.
[포토에세이] 그리운 날 사람마다 그리운 것 하나쯤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이 사물이 됐든 동물이 됐든 어떤 것이라도 누군가에게 그리움은 설렘일 수도 슬픔일 수도 다양한 감정이 깃든 것일 수 있다. 나에게 그리움이란 보고 싶어도 못 보는 슬픈 감정이다. 볼 수 있는 사람에게 보고 싶다고 얘기하고 만날 수 있는 사람에게 만나자고 얘기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리운 사람 그려야지 생각이 나는 머릿속에서 그리든 마음속에서 그리든 형태가 가물가물해지는 그런 감정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라디오에서 너와 듣던 노래가 흘러나왔다. 네가 제일 좋아했던 노래 이 노래를 듣다가 네가 사무치게 그리워졌다. 이젠 너를 볼 수 없는데 애꿎은 생각에 추억에 잠긴다. 아주 가끔 다시 너를 볼 수 있다면 다시 너를 만날 수 있다면 아직도 이 말을 .. 2020. 4. 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사전투표 일정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는 4년 마다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4년 전 선거권이 있었음에도 사정이 있어서 투표를 하지 못했습니다. 저 하나쯤이야 무시된다고 해서 그렇게 변할 일이 없다고 생각도 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는 사전에 미리 투표하고 공식적인 선거 당일에는 개인 볼일을 보려고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 처음 제 손으로 선거하려고요. 무심코 지나가는 길에 저렇게 '사전투표소 설치 공고'가 있어서 유심히 보았습니다. 사전투표일은 2020년 04월 10일(금)부터 04월 11일(토)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네요. 금요일 아침 6시에 투표하거나 토요일 아침 6시에 하는 것으로 하려고요. 줄서기도 귀찮아서 제일 먼저 가서 투표권을 행사하려고 합니다. 선거권을 처음으로 가지게 되었을.. 2020. 4. 5.
[감사해요] 로봇행원 페퍼…"눈을 보고 말해요" 지난해 5월 코리아핀테크에서 AI '페퍼(Pepper)'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페퍼는 우리금융그룹의 우리은행에서 2017년도에 탄생한 로봇 은행원이지요. 곳곳에 사람 아닌 딱딱한 기계를 마주한다는 것이 이제는 일상화가 된 것 같아요. 제일 먼저 무인화가 도래되면서 음식을 주문할 때는 이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지요. 무인 편의점에 무인 점포가 자꾸 생겨나고 있습니다. 은행도 발맞춰 무인으로 업무 진행을 하려고 하고요. 은행원이 이제는 필요없을 수도 있는 날이 머지않은 것 같기도 해요. . . 이날 우리금융그룹 부스를 지나는데 사람들이 모여 있어 자꾸 눈길이 갔었습니다. 페퍼가 또렷이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었지요. 로봇행원이지만 저렇게 누군가를 살짝 미소지으면서 바라보면 누구나 심쿵할 것 같습니다. 팔과.. 2020. 4. 1.
[힘내요] 코로나19 여파…명동 거리가 스산해 명동 지하쇼핑센터에서 나와 유네스코 길을 걸었습니다. 이날 명동에 일이 있어서 왔는데 늘 북적북적하던 거리가 스산하더라고요. 코로나19로 참 쓸쓸하고 썰렁합니다. 뉴스를 보면 소상공인들이 많이 힘들어한다고 들었어요. 정말 최고의 상업지역도 이렇게 사람들이 없는데 다른 곳은 오죽할까요. 늘 사람들이 많은 명동 거리에서 마음이 아파졌습니다. 잠시 스쳐지나갈 코로나19라고 하지만 그 과정이 많은 분들을 힘들게 하네요. 코로나19 이제 그만 하고 물러가길 이 곳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서 사라지길 이후 모든 곳에서 사람들의 웃음과 행복이 풍기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2020.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