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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투척] 친구에게 카페 해줬습니다. (Feat. 미니어쳐) 최근 친구 생일이었습니다. 아주 예전에 그냥 했던 말이 있었지요. "돈 많이 벌면 카페 차려줄게" 이때는 어디서 이런 패기가 나왔는지 ㅎ 친구가 이를 기억하는지 "언제 카페 차려 줄 거냐"고 그럽니다. 그래서 해준 DIY 카페. 미니어쳐 . . . 널 위해 준비했어 . . (This is for you.) 바로 열어 젖히는 너의 손짓 . . 구성품을 보면서 눈 빠지는 거 아니냐는 너의 말 . . 내가 안에다 다 넣어났어 돋보기도 ㅎ 만들 때 본드도 사용하는데 . .방진 마스크도 해줄걸 그랬나? 완성되면 이런 모습 제작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한땀 한땀 만들어가면서 행복하길. 훗날?!? 10년? 20년? 꼭 카페 저것보다 좋은 걸로 차려 주꾸마^^ 생일축하해♥ 2020. 1. 17.
[겨울장마] 침수됐습니다 지난 1월 6일(월), 7일(화) 비가 왔습니다. 6일은 소한이었는데 기온이 영상이어서 그런가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7일 화요일에는 온종일 비가 왔고요. 그냥 비만 오는지 알았습니다. 미세먼지도 삭 씻겨나가고 길거리 청소도 해주고 아주 깨끗하고 상쾌한 날씨를 맞이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작업 공간에 물이 들어왔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신발이 젖을 만큼 물이 들어 왔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흘러들어 왔는지 모르겠지만….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소한에 말이죠. 겨울 장마라고 할 만큼 이틀 동안 비만 내렸습니다. 바닥이 평평하지 않아서 그런가 물은 한쪽에만 고여져 있었습니다. 물을 퍼고 담고 . . 닦고 . . 이렇게 건물에 물이 들어오는 것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작업실이 지하 1층이긴 해도 건물.. 2020. 1. 9.
[X-mas] 깨끗한 마음으로 메리 크리스마스~~~ 다들 크리스마스 잘 지내셨나요?? 저는 성남 모란에서 이번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었는데요. 매콤한 알탕으로 시작했습니다. 2차로는 달콤한 케이크!!!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게임을 했는데요. 다이소에서 탁구랑 타워 밸런스 게임이라는 것을 사와서 했어요. 제가 못하는 것은 요리랑 공부 빼고인데 . . 운동 하나는 정말 잘한다고 자부했었거든요! 하지만 너무 자만을 했었나 봐요 . . 제가 다 져버렸습니다 . . . 흑 . . 말도 안되 . . 이것도 내가 잘 할 수 있었는데 . . . 너무 조심스럽게하는 . . 친구가 오히려 저 보다 못하는 것이 없는것 같아요 . .허허 게임은 게임이고 그간 일년을 축복하자는 의미에서 케이크에 촛불을 켰습니다. 케이크 맛은? 제가 .. 2019. 12. 26.
[詩] 엄마 가방 엄마 가방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엄마가 있다 그러면 오늘은 가방이 있다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엄마가 없다 그러면 오늘은 가방이 없다 엄마의 공간에서 이리 뒤적 저리 뒤적해도 그 가방만 없다 엄마가 집을 떠났다 내가 말을 안들어서 내가 싫어서? 난 엄마가 좋은데 언제 돌아올지 모르지만 현관문 발자국 소리에 몇 번이고 뒤를 되돌아 본다. P.S 어렸을적에 학교 갔다가 돌아오면 엄마가 계셔야 되는데 안 계시면 뭐가 그렇게 불안하고 무서웠던지 . . 엄마가 자주 멨던 가방이 있나 없나 제일 먼저 찾았던 기억이 나요. 그때는 휠라 가방이었던 것 같습니다. 늦게라도 들어오실까봐 밤새 잠도 안자고 기다렸었는데 . . . 엄마는 대구 백화점에 쇼핑하러 가시거나 시장을 가시거나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신다고 . . 핸드.. 2019. 12. 24.
[포토에세이] 욕실 스티커, 추억 돋군 화장실가면 떡하니 딱 붙여져 있는 욕실 스티커들 보고 있으면 내 어릴적이 생각난다. 내 등을 밀어주었던 엄마도 나를 비춰주는 거울도 아프게 밀지 말라고 떼쓰던 나의 목소리도 가끔씩 다른 욕실에 붙여져 있는 스티커를 볼 때면 저 때가 그립고 생각난다. 눈을 감으면 돌고래 스티커와 고양이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던 욕실이 이제는 두번 다시는 볼 수 없는 곳이 됐으니까 늘 내가 하루도 빠짐없이 갔던 곳이니까. 2019. 12. 22.
[詩] 아버지의 이름으로 고생하셨습니다! 벌써 3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할일이 많으시다고 하신다. 뭐가 그렇게 할일이 많은신가 했더니 . . 다 내 일 때문이다. 일은 끝났어도 자식 일은 신경쓰이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늘 분주하시다. 그렇게 신경쓰지 말라, 괜찮다 해도 그게 아닌가 보다. 아빠는 말을 하지 않아도 다 아는가 보다 . . 아직 부모가 돼보지 못한 나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살면 되지.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면 되지 하면서도. . .아빠의 반은 닮아가지 않을까? 일은 은퇴했어도 부모는 은퇴가 없다고 하신 말씀이 그 때는 왜 그렇게 쓸데없는 말을 하냐고 투정을 부렸지만 지금 보면 그 말씀이 맞다. 나 때문에 속상해 하고 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아빠는 좀비가 됐다. 분명 속이 문드러져서 더 이상의 감정이 없을 것 같은.. 2019. 12. 17.
[詩] 줄자에 앉았습니다. 줄자에 앉아있는 것 처럼 반듯합니다. 틈이 없어 끼어들지도 못 하겠습니다. 햇볕에 익어가는 줄진 사람들. 이렇게 깔끔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전 오늘 처음 보았습니다. 2019. 12. 14.
[바람] 이런 집에서 살고 싶습니다. 저는 이런 집에서 살고 싶습니다. 이렇게 쇼파와 탁자까지 있고 창문을 통해 보이는 정원이 보이는 집이요. 아주 따뜻해 보이죠? 저는 현재 원룸에 거주하고 있는데 몹시 춥고 또 춥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라 외풍이 너무 심하지요 . . ㅠ 부엌이란 공간에서 제가 요리를 하고 같이 먹고 제가 설거지도 하고요 . . 원룸은 음식 해먹기가 참 힘듭니다. 가뜩이나 좁고 좁은 방 음식 한 번 하고나면 냄새 빼기가 더 어려워요 . . 그래서 이불이나 옷에 냄새가 배입니다. ㅠ 공부 방인데요. 거실에서는 모두가 담소를 나누고 이 방에서는 작업에 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이크업 룸실까지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거울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 . 화장실도 참 예쁘지요?? 원래는 두개 인데 지금은 안.. 2019. 12. 11.
[만들기] 고무동력기, 잘 날렸습니다! 과학의 날이면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던 날! 저는 고무동력기를 만들어 봤었는데요. 처음에는 상 하나도 못 받았지만 세번째 도전하고 나서부터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날부터 저의 취미가 되었고 지금도 만들어 날리고 있습니다. 영상 속의 제 고무동력기 잘 나르죠? 음악: Feeling Fine 사이트: https://icons8.com/music/ 2019. 12. 5.
까치야 . .이러면 안되! 까치야!! 나랑 밀당하면 안되!! 진짜 아픈줄 알았다구!! 그래도 까치야!! 훨훨 날아서 난 기뻐~~! 2019.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