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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창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철봉묘기 나른한 오후 집에만 있기에 지루해서 오랜만에 초등학교에 놀러 왔어요. 가는 길에 햇볕이 강한 날이었는데 벌써 여름이 온 것 같더라고요. 모자도 단단히 쓰고 선크림도 듬뿍 발랐네요. 나뭇가지 사이로 비추는 해가 강렬했습니다. 바람도 하나 없었던 날이에요. 완전 눈이 부시지 않아요? 찍으면서도 눈을 찌푸렸어요. 눈이 부셔서요. 강한 햇볕을 뚫고 열심히 걸어서 도착한 창남초등학교에요. 저는 이곳을 졸업하진 않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가 여기 초등학교를 나와서 초등학교 때 간간이 놀러 갔던 곳이에요. ㅎ 지금 그 친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 . 거창이 아주 도시는 아니라서 약간 시골 초등학교 기운이 느껴지네요.ㅎㅎ 학교 본관 뒤에는 이렇게 동물들도 있어요. 대학교에 세워진 동물들은 다 큰데.. 2020. 5. 6.
[추억샘터] 절에서 공부/서울구경/기차여행…추억 되짚기 이번 주에 석가탄신일이 있는데요. 저는 석가탄신일만 되면 기억이 나는 곳이 있어요. 제가 재수를 했을 때 오빠랑 같이하게 되었는데 오빠는 절에서 지내게 되었거든요. 절에 오빠를 데려다주는 날 뭔가 기분이 그랬어요. 보이지 않는 미래와 지금 공부해서 과연 잘 될수 있을까? 5년이 흐른 지금 그래도 공부하기는 잘했던 것 같아요. 선택의 폭이 넓긴 한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 .학원은 다니지 말껄 후회하다가도 지금 더 열심히 해서 갚아나가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때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 . 죽을 만큼 노력은 안 했어도 그 당시 저에게는 굉장히 힘든 시기였으니까요. 정말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 . 이렇게 추억을 하게 되네요 . . 그때는 패기가 넘치고 열정이 넘쳤던 시기 같아요. 이제 현실.. 2020. 4. 29.
[추억샘터] 원주역/원주 영화관/원주올챙이 국수/별다방미스터김 대학교 1학년 때 외활머니가 원주에 계셨을 때 일 년에 두 번 정도는 원주에 갔던 것 같아요 엄마의 고향인 원주는 제게도 굉장히 반가운 도시에요. 할머니 집은 완전 시골인 데 비해 외할머니 집은 기차역도 있고 시장도 크고 영화관도 있어서 외활머니께 놀러 가면 늘 엄마랑 영화도 보고 시장 구경도 하고 정말 좋았거든요. 어렸을 적부터 영화를 많이 본 것이 기억이 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겨져 있어요. 문득 봄이 다가오면서 그때가 떠오르기 시작해 외장하드를 털었어요. 대학생이 되고 외할머니를 처음 봬러 나 홀로 갔던 원주네요. 이때는 카메라가 아마 갤럭시S 2 LTE 스마트폰이였을 꺼에요. (수능 끝나자마자 바로 구매한 첫 스마트폰) 외할머니댁에 가기 전에 어찌나 배가 고픈지 뭐라도 먹어야겠더라고요. 원주 중앙.. 2020. 4. 22.
[포토에세이] 그리운 날 사람마다 그리운 것 하나쯤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이 사물이 됐든 동물이 됐든 어떤 것이라도 누군가에게 그리움은 설렘일 수도 슬픔일 수도 다양한 감정이 깃든 것일 수 있다. 나에게 그리움이란 보고 싶어도 못 보는 슬픈 감정이다. 볼 수 있는 사람에게 보고 싶다고 얘기하고 만날 수 있는 사람에게 만나자고 얘기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리운 사람 그려야지 생각이 나는 머릿속에서 그리든 마음속에서 그리든 형태가 가물가물해지는 그런 감정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라디오에서 너와 듣던 노래가 흘러나왔다. 네가 제일 좋아했던 노래 이 노래를 듣다가 네가 사무치게 그리워졌다. 이젠 너를 볼 수 없는데 애꿎은 생각에 추억에 잠긴다. 아주 가끔 다시 너를 볼 수 있다면 다시 너를 만날 수 있다면 아직도 이 말을 .. 2020. 4. 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사전투표 일정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는 4년 마다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4년 전 선거권이 있었음에도 사정이 있어서 투표를 하지 못했습니다. 저 하나쯤이야 무시된다고 해서 그렇게 변할 일이 없다고 생각도 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는 사전에 미리 투표하고 공식적인 선거 당일에는 개인 볼일을 보려고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 처음 제 손으로 선거하려고요. 무심코 지나가는 길에 저렇게 '사전투표소 설치 공고'가 있어서 유심히 보았습니다. 사전투표일은 2020년 04월 10일(금)부터 04월 11일(토)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네요. 금요일 아침 6시에 투표하거나 토요일 아침 6시에 하는 것으로 하려고요. 줄서기도 귀찮아서 제일 먼저 가서 투표권을 행사하려고 합니다. 선거권을 처음으로 가지게 되었을.. 2020. 4. 5.
[감사해요] 로봇행원 페퍼…"눈을 보고 말해요" 지난해 5월 코리아핀테크에서 AI '페퍼(Pepper)'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페퍼는 우리금융그룹의 우리은행에서 2017년도에 탄생한 로봇 은행원이지요. 곳곳에 사람 아닌 딱딱한 기계를 마주한다는 것이 이제는 일상화가 된 것 같아요. 제일 먼저 무인화가 도래되면서 음식을 주문할 때는 이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지요. 무인 편의점에 무인 점포가 자꾸 생겨나고 있습니다. 은행도 발맞춰 무인으로 업무 진행을 하려고 하고요. 은행원이 이제는 필요없을 수도 있는 날이 머지않은 것 같기도 해요. . . 이날 우리금융그룹 부스를 지나는데 사람들이 모여 있어 자꾸 눈길이 갔었습니다. 페퍼가 또렷이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었지요. 로봇행원이지만 저렇게 누군가를 살짝 미소지으면서 바라보면 누구나 심쿵할 것 같습니다. 팔과.. 2020. 4. 1.
[구글애드센스]광고크롤러오류, 페이지를찾을수없음 구글애드센스에 로그인을 했는데 저런 알림이 뜨더라고요. 광고 크롤러 오류? 이제 블로그를 시작한지 5개월 되는 시점에 뭔가 했습니다. 신경이 쓰이는 점이 '수익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였구요. 자세히 살펴봐야 될 것 같아 작업을 클릭하고 들어 왔는데 '일부만 영향을 받은 사이트' 1개?? 문제가 있는 사이트 문제유형=크롤러: 페이지를 찾을 수 없음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라고요 . .ㅠ 페이지문제는 4 모든 키워드고 밑에 상세하게 안내는 해줬는데 잘 모르겠더라고요 . . ㅠ 도데체 뭐가 문제고 무엇을 어떻게 해결 해야 되나요? 아무리 찾아도 방법을 모르겠어요 . .ㅠ 2020. 3. 26.
[비밀공간] 제윤정 스킨케어…100년 단골 고향에 가기 한 달 전부터 예약하는 곳이 있어요. 바로 제윤정 스킨케어에요. 이곳의 원장님과 저는 제가 고1 때부터 인연을 맺어 왔는데요. 저의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교 시절 그리고 현재의 제 상황도 빠삭하게 아시는 아주 친밀한 사이입니다. 제윤정 원장님은 피부에 관한 관심이 남다르신데요. 원장님도 자신의 피부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이처럼 피부관리에 관해 공부하고 연구하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특히 제가 피부염으로 스테로이드 약과 연고를 바르고 있으면 원장님은 최대한 약의 의존도를 낮추라고 하며 이에 대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피부 처방을 알려줘요. 그만큼 원장님은 피부관리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제윤정 스킨케어로 가는 길목이에요. 현관인데요. 원장님이 깔끔하다는 것.. 2020. 3. 25.
[비밀공간] 쉬즈인헤어…스타일 대변신 기존에 있던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새로운 마음으로 생활하기 위해 제일 먼저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기로 했어요. 제 헤어스타일을 15여 년간 만들어주고 색다르게 변화를 주는 이곳 거창의 쉬즈인헤어는 제가 휴가를 내서라도 금요일 밤 막차를 타고서라도 내려와 꼭 들리는 저만의 비밀공간이에요. 미용실 원장님과 15년 넘게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위 실력과 최신 유행 헤어스타일을 연구하시는 모습 특히 개인 얼굴형이나 두상에 맞게 헤어스타일을 맞춰 줘요. 경상남도 거창군·읍 일부 모습이에요. 쉬즈인헤어는 읍에서 가조, 웅양, 고제 등 면단위로 향하는 버스 정류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미용실 모습이에요. 미용실 내부 아직까지 추워서 난로가 있어요. 어렸을 적 초등학교 교실의 난로와.. 2020. 3. 18.
[힘내요] 코로나19 여파…명동 거리가 스산해 명동 지하쇼핑센터에서 나와 유네스코 길을 걸었습니다. 이날 명동에 일이 있어서 왔는데 늘 북적북적하던 거리가 스산하더라고요. 코로나19로 참 쓸쓸하고 썰렁합니다. 뉴스를 보면 소상공인들이 많이 힘들어한다고 들었어요. 정말 최고의 상업지역도 이렇게 사람들이 없는데 다른 곳은 오죽할까요. 늘 사람들이 많은 명동 거리에서 마음이 아파졌습니다. 잠시 스쳐지나갈 코로나19라고 하지만 그 과정이 많은 분들을 힘들게 하네요. 코로나19 이제 그만 하고 물러가길 이 곳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서 사라지길 이후 모든 곳에서 사람들의 웃음과 행복이 풍기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2020. 3. 11.